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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FOOD/간식 snack

중국 밀크티 - 한 잔에 500원짜리 밀크티를 먹어봤다

by 비프리노 2020. 7. 6.

  나는 밀크티도 좋아한다. 물론 펄이 들어간걸 무지좋아'했었다'. 처음 먹었을 땐 '이 안에 있는 건 뭐지?' 했던게 2013년이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점점 좋아하게 되더니 4~5천원은 그냥 쓰게 된다. 거의 밥 한 끼 값을 버블티(밀크티)에 쓰는게 습관이 됐었다. 그리곤 또 다른 버킷리스트 '중국에서 버블티(밀크티)' 먹기를 원없이 이뤘다. 중국에서 먹은 밀크티만 100잔이 넘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그 간 사진을 안 찍었던게 너무 아쉽다. 나는 밀크티 전문 블로거가 될 수 있었는데도 말이다. 무튼 앞으로는 버블티(밀크티)를 먹을 때 마다 사진을 찍기로 했다.

우연히 발견한 3위안 밀크티

  이건 우리가 아는 밀크티 가게에서 파는게 아닌 '동네 슈퍼'에서 파는 밀크티다. 우연히 동네를 걷다가 새로운 길을 발견했고 기분좋게 중국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있었는데 목이 너무 말라서 동네 슈퍼 앞을 서성이다 발견했다. 우리 집 주변엔 이런게 없었다. 음료들이 있던 냉장고는 찍지 못했지만 거기엔 다양한 밀크티와, 완두콩차, 코코넛 음료 등이 있었다. 난 그 중에서도 '산차오'가 들어있는 밀크티를 선택했다. 냉장고는 마치 편의점의 '얼음컵' 냉장고와 유사하게 생겼었다.

안에 있는 건 얼음이 아닌 산차오

  중국에 와서 버블티를 한참 먹었을 때 놀란게 있다. 이곳에선 버블티 뿐만 아니라 별 게 다 들어간다. 이를테면 '푸딩, 케익(빵), 팥, 젤리, 코코넛, 땅콩, 찹쌀 등'이 있다. 진짜 별게 다 들어있고 넣을 수 있다. 이 밀크티는 '버블'은 없고 '산차오(한약 푸딩 느낌)'이 들어있다. 중국와서 한창 버블티를 많이 먹던 나는 '변비'에 걸렸었는데 그게 사실 버블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무튼 요즘엔 버블보다 이 산차오가 들어있는 걸 좋아한다. 먹어 본사람만 아는 그 후루룩 했을 때 나오는 아름다운 젤리들의 식감이랄까. 한국에는 있는지 모르겠다. 다만 중국에 왔다면 '산차오'를 꼭 추가해 먹도록 하자.

동네를 걸으며

  동네를 걸으며 밀크티를 마셔본다. 우선 밀크티가 '달다' 이유인 즉슨 '당도 조절'이 안되니 당연 달 수 밖에. 달달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제격이다. 3위안으로 밀크티를 먹을 수 있다니. 물론 우리가 아는 유명한 중국 밀크티 파우더를 구매해서 타먹는 맛과 굉장히 유사하다. 하지만 난 안에 들어있는 말랑말랑한 녀석의 식감이 좋아 산거다. 게다가 목도 말랐으니. 사실 이것도 맛있지만 코코넛 음료도 꽤 맛있다. 이 때 먹고난 이후 몇 일 뒤 다시 와서 코코넛 음료를 사서 먹은 건데 그 안에도 코코넛 젤리가 들어있었다. 그것도 물론 3위안.

빨대를 꽂는 순간

  아마 버블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다. 이 순간이 얼마나 기뿐 순간인지.

일단 가격이 500원이라는 점에서 마음에 든다.
그것도 중국에서

  왠지 밀크티는 중국이나 대만에서 먹어야한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카페'가 많지만 중국에 오니 카페 보다는 '밀크티' 가게가 엄청 많다. 그리고 찻집도 좀 있다. 특히 유명한 코코, 이디엔디엔 등이 꽤 많이 보인다. 확실히 개인 카페 보단 개인 버블티 가게가 많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도 역시나 헤어샵은 꽤 많다. 무튼 앞으로도 음료들을 마실 때마다 찍어 올려야겠다. 

가성비 하나는 최고인 녀석
[2020.06.26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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