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빵부장 소금빵 스낵 맛과 리뷰 및 가격 추천

  소금빵은 당연히 맛있지만 가끔 먹기만 한다. 기본 3천원이 넘는 기본빵에 소금이 들어갔다해서 그걸 먹긴 너무 아쉬워서다. 물론 먹으면 또 맛있게 먹긴한다. 근데 슈퍼에 소금빵 과자가 있길래 궁금해서 사봤다.

빵부장 소금빵 과자 파는 곳과 가격

  동네 마트에서 샀다. 하나당 1,000원인가 그랬던 것 같다.

  우선 이런 카툰을 귀엽게 넣어서 마음에 들었다. 어느 정도에 정성이 엿보인다. 그래서 잔뜩 기대를 했다.

소금빵 스낵 영양정보.

  당은 그래도 꽤 있는 편이다. 소금빵을 먹을 때는 '달다'는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지만 이 과자는 '달고 느끼하고 짜다' 몸에 안 좋은 3박자를 고루 갖췄다.

  일단 모양은 굉장히 귀엽다.

그래서 소금빵의 맛은 어떠한가?

  딱 처음 먹었을 때 떠오른 것 '카라멜 땅콩 과자'의 식감이었다. 결국 소금빵과 식감은 전혀다르지만 맛은 얼추 비슷했다. 하지만 빵은 구운 것이고 이 과자는 기름에 튀긴 것으로 식감이 전혀다르고 심지어 기름맛이 꽤 났다. 그래서 실망한 채로 몇 입 더 먹더니 중독이 되어버렸다. 단짠단짠의 굴레에 빠진 것이다. 마치 후라이드 치킨에 소금과 설탕을 적절히 섞어 먹는 바삭한 맛처럼 이 과자도 소금과 설탕을 기름에 섞어버린 느낌이다. 결국 며칠 뒤 이 맛이 떠올랐다.

  동네 마트에 가니 소금빵 스낵이 온데간데 보이지 않아서 결국 지나가다 봤던 GS편의점 할인. 3개에 3,400이었다. 그래서 6개 7,200원 주고 샀다. 아니 갑자기 현타가오네 7천원이면 선지해장국 하나 뚝딱 할 수 있는데 왜 몸에 안좋은 과자를 샀는지 모르겠으나 어쩔 수 없었다. 이 녀석이 가끔 떠오르니 집에 놓고 생각나면 뜯어야겠다. 물론 오늘 다른 과자들과 함꼐 이 녀석도 2봉지 뜯었다. 잘 먹었다. 안 먹어봤다면 한 번 정도는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은근 중독성있다.

2023.11.08 냠냠 / 2023.11.16 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