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LIFE/일기 diary12 CJ대한통운 주소가 일치하지 않아 보관중입니다 연락바랍니다 문자 방금 문자를 확인하니 이상한 문자가 와있었다. 문자내용 '[국외발신] [CJ대한통운] 물품(송장번호 5318***) 주소가 일치하지 않아 보관중입니다 연락바랍니다 bit.ly/cj택배 고익상기사' 진짜일까? 우리는 CJ대한통운 택배를 정말 많이 이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자가 왔을 때는 웬만해선 CJ택배를 기다리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점심 먹고나서 보면 배부른 상태에서 보다보니까 무심코 링크를 눌렀을 수도 있다. 대신 여기서 주의 할 점은 바로 [국외발신]이다. 더구나 주소가 일치하지 않으면 이런 문자를 주나? 그것도 아닌 것 같았다. 대게 전화가 왔거나 이*름님 이런식으로 이름을 한 글자 가리고 문자를 주고 할 것이다. 어쨌든 다른 사람도 이 문자를 받았으면 송장번호도 5318***이런식.. 2023. 2. 1. 12일차 광저우 백수 브이로그 - 중국 미용실 헤어샵 가서 머리 자르고 물리치료 받기 진짜 달리고 나면 정말 뿌듯하다 그 중간중간 걷고 싶을 때가 있는데 솔직히 힘들다기보단 무릎이 불편한 느낌이 더 크다. 무튼 꾹 참고 달리니 기분은 좋다. 다음날 무릎이 욱신거리니 그게 문제 물론 소시지가 건강하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야채와 함께 먹으니 건강한 편이지 않을까 싶다. 야채 먹으면서 좀 건강해진 느낌이 든다. 가게마다 다르지만 여기선 누워서 머리를 감는다. 중국 미용실에 방문하면 항상 머리를 감겨준다. 한국에서 동네 미용실 가면 보통 자르고나서만 머리를 감는데 여긴 그냥 바로 머리부터 감는다. 근데 이게 또 안마의자 기능도 있는데다가 머리 지압도 잘해준다. 그래서 꽤 오래 머리를 감는다. 솔직히 머리를 길러 볼 생각이었어서 다듬기만 했다. 오랜만에 머리를 다듬으니 꽤 산뜻해졌다. 근처에서 .. 2022. 1. 19. 11일차 걷기 - 중국 광저우에서 직접 만든 막김치에 고기 삶아서 보쌈 먹기 진짜 행복하다 물론 중간에 살짝 뛰긴했다. 기분이 좋다. 입술색도 예전엔 거의 회색에 가까웠는데 요즘엔 살짝 붉은기가 돌기 시작했다. 요즘 새벽 2~4시에 자서 아침에 못 일어날줄 알았는데 왠지 일어나진다. 알람을 듣고 일어나는게 아니라 그냥 일어나진다. 이제 몸이 아는 거다. '지금 겁나 피곤하고 졸려도 나가서 걸으면 기분 좋아지고 행복해진다. 딱 5분 후를 바라보자'. 정말 옷 챙겨입고 나오는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 역시 사람은 '몸을 움직여야'한다. 그리고 걸으면서 '즐거운 노래'를 듣거나 '중국어'를 듣는다. 그러다보니 자기계발도 되는 것 같다. 중국어는 언제 늘려나. 그리고 예전엔 나오면 아이스크림이던 음료수던 먹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다. 아침 공복을 과자나 아이스크림으로 채우고 싶지 않아서 인 .. 2021. 11. 17. 10일차 매일 달리기 - 광저우 소시지는 존맛. 인생 처음으로 중국에서 막김치를 직접 만들어봤다 아 달리기 중간에 포기할 뻔 했는데 그래도 달리고 나면 뿌듯하니까 그것만 바라보고 달렸다. 매일달리기가 목표지만 그렇다고 정말로 계속 달려버리면 무릎이 나간다. 그러니 어느 날은 걷고 어느날은 뛰기도 하고 반복중이다. 어쨌든 건강이 목표니까 기분은 좋다. 소시지를 10개인가 먹었는데 7개까지가 딱 적당한 것 같다. 아래는 동과(무 같음)와 상추를 함께 곁들여 먹었다. 야채를 먹고 안 먹고는 진짜 차이가 많이 난다. 그 전엔 다이어트 한답시고 닭가슴살 하나 또는 두부 한 모 이렇게 먹곤 그랬는데 살은 빠지지만 진짜 몸에 힘이 없고 힘들었다. 이번에 하는 다이어트 식단은 야채가 들어가니까 포만감도 그렇고 값도 그렇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아주 잘 든다. 저녁이 아니라 후식이다. 요거트 파티! 요거트에 바나나와 .. 2021. 11. 17. 9일차 - 중국 광저우 소시지랑 야채로 다이어트 식단 관리하고 바나나 요거트 먹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걸었다. 완전히 쉬면 무릎이 빨리 낫겠지만 그래도 걷기라도 해야 '아 내가 부지런히 살고 있구나'라는 걸 느끼기 때문이다. 아침 공기를 마시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과 그러지 않은 것은 체감 3배 정도 차이나는 것 같다. 광저우 소시지랑 부추와 부추계란. 부추 세일하길래 한 단을 300원 주고 사왔다. 중국에서 살면 좋은 게 야채가 한국에 비해 싼 편이다. 대신 내가 버는 돈도 급격히 적어져서 한국이나 중국이나 사는 건 비슷한 느낌.. 한국이랑 중국이랑 연봉이 같다면 갓성비. 소시지도 슈퍼에서 사면 비싼데 인터넷 주문으로 사면 꽤 저렴하다. 막창이 먹고 싶어서 2500원 어치 사와서 구웠는데 너무 오래 구워서 그런지 무지 작아졌다. 아 맴찢. 그냥 과자 먹는 느낌이었다. 덜 굽자니 좀.. 2021. 11. 17. 8일차 - 중국 광저우 아파트 집값 분양 부동산 보고 자장면 전병 먹고 뷔페가서 스테이크 먹다 (매일 다이어트 운동 일기) 아침에 일어나니 무릎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오늘은 오후에 많이 걸어야하니 적당히 걷기 달리기로 대체했다. 진짜 오늘 또 다시 느낀거지만 아침에 나와서 걷기 뛰기 하는게 정말 좋긴 하다. 저녁보다는 무조건 아침이 기분이 더 좋다. 물론 안 뛰는 거 보단 저녁에라도 뛰는 게 좋다. 어제 자기 전에 만들어둔 야채와 소시지 찜. 아 정말 맛있다. 요즘 광저우 소시지에 꽂혀있다. 비엔나 소시지 보다 훨씬 더 깊은 맛이라 야채랑 먹으면 딱이다. 소시지가 건강한 음식은 아니지만 맨날 밀가루, 밥, 면, 빵만 먹던 내게는 단백질 보충도 되면서 짭쪼름해서 야채와 궁합이 잘 어울리는 그런 음식이다. 때문에 당분간은 이렇게 소시지를 먹으며 야채 먹는 습관을 길를 예정이다. 요즘 야채 없으면 밥 먹는 느낌이 안나는 정도다... 2021. 11. 15. 7일차 - 육개장 라면 끓여먹기 맛있는 광저우 소시지 (아침에 상쾌하게 달리기 운동 다이어트 일기 일상 기록) 아직 5km를 안쉬고 달리기는 좀 힘들다. 숨이 찬다기 보다는 무릎이 좀 아프고 다리 여기저기가 불편한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습관도 안 됐고 하체쪽 근력이 약하고 자세도 덜 잡혔기 때문인 것 같다. 아침에 이렇게 달리고나면 식욕이 엄청나진다. 아니 그냥 입맛이 살아난달까. 그래서 건강하게 먹어도 맛있다. 원래는 빵, 면, 밥 이런 것들로 먹어야 직성이 풀리곤 했는데 이젠 야채만 먹어도 괜찮다. 오징어 짬뽕도 사오려다가 참았다. 육개장은 확실히 컵라면으로 먹어야 맛있는 것 같다. 라면으로 먹으면 뭔가 면이 적응이 안된다. 아니면 내가 오랜만에 라면을 먹어서 그런걸 수도 있다. 광저우 소시지를 처음먹은건 대략 1년 반 전쯤인데 이게 꽤 매력적이었다. 약간 알코올 맛도 나면서 뭔가 표현을 못하겠다... 2021. 11. 15. D+6 건강하게 장보기 - 매일 달리기 운동 다이어트 일기 사실 1.5km 정도 더 걸었는데 기록에 안 잡혀서 다시 5km를 꾸역꾸역 채웠다. 그리고 저거 들고 걸어서 좀 불편했지만 그래도 나름 근력운동이 되지 않을까하며 열심히 걸었다. 아내가 기침을 너무 많이해서 배숙해주려고 장을 봤다. 장보러 가는길에 창펀도 1인분만 먹었다. 소시지는 몸에 안좋지만 그래도 면, 밥, 빵 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 싶다. 전 날 아내에게 사준건데 아내가 달다며 안 먹었다. 그래서 내가 오늘 감사히 먹는다. 맛있긴하지만 비싸고 달다. 충분하다. 살이 아주 조금 빠졌으니 옷 핏도 좀 살아나는 것 같다. 이 날 옷을 입어보고 벗고 반복하다가 결국 하나 샀다. 운동+다이어트+패션 이 3박자는 함께 움직이면 시너지가 꽤 발생하는 것 같다. 살 빠지면 옷 사야겠다. 저녁으로 그 간 봐뒀던.. 2021. 11. 13. D+5 새벽 기상 미라클 모닝에 달리기를 뛰어보다. 앞서 말했듯이 난 새벽 3~6시 정도 에 자는 게 거의 1년 넘게 유지 되어왔고 일찍일어난다해도 낮잠을 자기 일쑤였다. 그런데 오늘 부턴 조금 바뀌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5시 37분에 일어났다. 꿈을 별로 안 좋은 꿈을 꿔서 그런지 다시 자고 싶진 않았고 '일어나볼까?'싶어서 일어났다. 그렇다고 어영부영하기 싫었고 밖으로 나왔다. 꽤 어두웠다. 달리다가 뭔가 해 뜨는 느낌이 좋아서 찍었다. 이건 거의 8개월 만에 보는 것 같다. 올 초에 100일 달리기 도전을 했을 때에도 두 번인가 일찍 일어나봤는데 그게 좀 처럼 쉽지 않았다. 매일 안 쉬고 달리는 건 무리가 가기 때문에 걷기/달리기를 반복했다. 진짜 아침에 달리는 게 잠도 깨고 군대 생각도 나고 하루를 좀 더 부지런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해준다. 공.. 2021. 11. 13. D+4 달리기 5km를 안 쉬고 뛰기. 30대 남자의 다이어트 일기 점심에 저 빨간 탕수육 같은 걸 먹고 싶어서 주문을 했다. 원래 쌌던 것 같은데 좀 비싸졌다. 어쨌든 꽤나 맛이 있기 때문에 잘 먹었다. 마파두부는 좀 싱거웠고 중국와서 먹는 감자는 항상 맛있었던 것 같다. 꽤 배부르게 먹었고 밥은 내일 먹으려고 남겨뒀다. 먹고나니 조금 졸렸다. 확실히 좀 배부르게 먹거나 백미, 빵, 면 등을 먹고나면 피로감이 몰려온다. 그래도 오늘은 좀 부지런해진게 느껴졌다. 이것 저것 할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게으름이 3배 감소한 느낌. 할 일을 100% 해야한다면 30% 정도는 한 느낌이다. 어제 안 쉬고 달렸으니 오늘은 좀 쉬엄쉬엄 달렸어야 했는데 갑자기 동네 주민들?이 열 댓명 나와서 단체로 뛰는 걸 봤다. 처음 보는 광경이라 나도 좀 따라 뛰었다. 따라잡고 한 바퀴 따라.. 2021. 11. 11. D+3 운동에 재미를 살짝 붙여봤다. 5km 안 쉬고 달리기 성공! 뭔가 아직은 밥 같은 게 필요해서 라면을 끓였다. 그 대신 1개만 끓이고 야채(시금치)랑 단백질(계란1개, 소시지, 닭가슴살)을 넣고 추가로 '훈둔'을 넣었다. 먹고 나서 드는 생각은 '아 이제 밀가루는 그만 먹어야지'였다. 그리고 확실히 밀가루나 밥을 먹으면 식후 엄청 졸리다. 그리곤 이렇게 건강한 과자?를 먹었다. 물론 사진 찍고 나서 더 먹었다. 좀 피곤했지만 오늘도 역시나 달렸다. 이번엔 '안 쉬고' 달리기를 해봤다. 확실히 걷기, 달리기를 반복하는 것 보다 피로감이 더 했다. 그래서 매일 안쉬고 달리는 건 아직 무리고 격일이나 3일에 한 번은 이렇게 안 쉬고 달리는 연습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뛰니까 참 좋더라. 뛰면서 갑자기 요거트가 먹고 싶어 사왔다 9위안(1800원) 비싸다. 오랜만에 .. 2021. 11. 10. D+2 벌써 달리기 포기할 뻔 (매일 5km 달리기 다이어트 일기) 오늘도 점심은 창펀. 최근에 너무 자주 먹어서 '당분간 먹지말자'하면서 3인분을 질렀다. 그리곤 계속 빈둥빈둥 게으른 날을 보냈다. 꽤 맛있었다. 밀가루 보단 쌀가루니까 건강한 편이겠지만 그래도 탄수화물 폭탄일테니 이제 부터 줄일 거다. 진짜 다 미루고 미루다가 1시간 밖에 안 남아서 그냥 자고 일을 할까 하다가 '하.. 모르겠다 그냥 뛰고 나서 생각하자' 하면서 밖을 나섰다. 갑자기 기온이 15도로 떨어져 꽤 쌀쌀했다. 그러나 그냥 여름용 구멍 뻥뻥 뚫린 티셔츠 한 장 걸치고 나왔다. 그리고 달리기 시작했다. 민트 사탕을 먹고 나서 뛰어서 그런지 목구멍이 꽤 차가웠다. 근데 뛰면서 드는 생각이 '내 자신에게 고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와 그냥 잤으면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했지?'라는 생각이 들.. 2021.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