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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책 book

돈이 따르는 엄마 돈에 쫓기는 엄마 - 고코로야 진노스케 : 내용 리뷰 및 후기

by 비프리노 2023. 3. 11.

돈이 따르는 엄마 돈에 쫓기는 엄마 썸네일

  어머니가 읽어보시다가 좋다면서 추천해주셔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것도 책을 가져와 놓고선 대략 5일 정도 미루고 미루다 읽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읽다보니 꽤나 마음에 드는 부분 들이 있어서 적으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추후에도 이 책에 대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때 제 블로그를 다시 보면서 '돈이 따르는 엄마 돈에 쫓기는 엄마' 책에서 감명 깊었던 내용들만 빠르게 읽어도 꽤 좋을 것 같습니다. 

돈이 많으면... (중략)... 그러면 마음이 안심되지요.
우리가 정말 원한 것은 사실 돈 자체가 아니라 돈이 많을 때의 안도감입니다.
'돈이 있다'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중략) 참으로 자유롭고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실컷 할 수 있다면 무척 기쁘지 않을까요?
'나에게는 돈이 없다'는 생각이 앞서는 탓에 '나는 자유롭지 않다'고 느낍니다.

  이걸 보고 '아차' 싶었습니다. 만약 내가 돈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해도 '안정감'이 없다면 그 돈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결국 제가 원하는 것은 '안정감'이었고 그것을 이루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갖고 싶어 하니까 들어오지 않는다. / 갖고 싶어 하지 않으면 들어온다.'

  이게 정말 어렵습니다. 예전에 시크릿을 읽다보면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면서 항상 상상하고 그러라고 했지만 요즘 자기계발서들을 읽다보면 결국 '마음가짐'으로 향하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것을 갈구하기보다는 이미 이루어진 것 처럼 상상하고 나아가 그걸 제대로 느껴야합니다.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있었습니다."

  난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라는 생각을 종종하고 있지만 사실 가진 걸 찾아보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가족, 휴대폰, 컴퓨터, 몸 등 다양한 걸 가지고 있지만 익숙함에 속아 종종 잊고는 부족한 것만 상상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진짜 가진 것을 느끼기란 참 어려운 것 같지만 그래도 연습의 필요성을 꽤 느끼고 있습니다.

돈이 있어서 안심하는 것이 아니라 안심하니까 돈이 들어옵니다.

  이것도 역시 '이미 이루어진 것 처럼 상상하라'와 같은 맥락입니다. 이건 책 읽고 두어 번 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습관'처럼 해야합니다. 정말 어려운 습관이지만 한 번 그 느낌을 갖기 시작한다면 본인도 모르게 이 느낌을 종종 느끼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인정하는 '자신의 가치'는 '존재급(기본급)'이다.

   자신의 가치는 자신이 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심지어 집에서 놀고 있는 백수도 '난 아무것도 안하고 놀아도 월 200만 원씩은 받을 가치가 있어' 이런식으로 상상하라는 것이 좀 신기했습니다 

자신은 이미 남에게 돈을 나눠 준 사람이라고 생각할 때, 당신은 풍족함에 둘러싸일 것입니다.

  돈을 쓸 때도 '돈을 쓴다'가 아니라 남에게 나눠 준다고 생각을 하면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떡볶이를 사먹으며 돈을 낼 때 이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닌 돌고 돌아서 결국 '내게 오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고수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의 집에는 고수가 없습니다. 돈의 원리도 그와 같습니다.

  저도 무의식 속에는 돈을 미워하고 있던 것 같습니다. '돈'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뭔가 필요할 것 같으면서 그리 기쁘다는 생각이 들진 않고 오히려 '압박, 스트레스'가 먼저 떠오릅니다. 결국 전 돈 때문에 '압박, 스트레스'를 느끼는 현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겁니다.

돈을 쓸 때는 '지금 사용하면 반드시 돌아온다'고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건 생각보다 어렵지만 '그냥 한 번 해보자'라고 생각하면 의외로 체감상 30%는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 돈이 들어올지는 당장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부분 생각 외로 들어옵니다. '새로운 루트'를 알아내는 기분입니다. 그치만 돈을 쓸 때 '돈이 다시 들어와야해' 이런 감정으로 쓰는 건 비추천합니다.

부모님에게 미움받지 않기 위해 얼마나 돈에 대해 참아 왔는가?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진 '돈을 거부하는 마음의 버릇'을 살펴라.

  꽤 깊은 무의식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어릴 때부터의 무의식이 쌓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돈이 따르는 엄마 돈에 쫓기는 엄마에서는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닌 '근본적인 원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근본적인 원리를 알아야 돈이라는 것이 더 들어오기 쉬운 것 같습니다. 돈 버는 방법은 그 이후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돈을 받아도 돼" 반복해서 말하세요.

  이건 잊고 안하고 있었는데 지금 글을 쓰면서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지인에게 '밥을 좀 더 편하게 얻어먹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불편하면서 제가 돈을 내거나 아니면 얻어먹으면서도 좀 미안한 감정이 들었을텐데 이젠 그것이 좀 줄어들고 '난 이런 거 얻어먹어도 되는 사람이야'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보니 더욱 편해졌습니다. 이런 생각이 원래 '이기적이다'라는 생각이었는데 그걸 바꾸니 더욱 편안해졌습니다. 이제는 뭘 얻어먹을 때 기쁜 감정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신에게 돈이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고집이 너무 세서 남의 힘을 빌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뭐든지 '내가 다 해야해'라는 생각을 꽤 오래 가지고 살았었습니다. 이것도 바꾸는 게 맞습니다.

'돈이 없는' 현실은 돈에 대한 당신의 전제가 잘못됐다고 알려 주는 고마운 현상으로 보면 됩니다.

  진짜 그렇다면 지금 상황만큼 고마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이 글을 자기 전과 기상 후 매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메모 했던 것이 꽤나 주옥 같습니다. 내용 후기 리뷰는 책 한 권을 쭉 읽고 독후감 처럼 쓰는 것인데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드는 구절을 적어 놓으니 책 내용이 한 눈에 들어와서 보기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력을 멈출 때 '왠지 모르겠지만' 잘 된다는 사실이다.

  요즘 이 말을 종종 쓰곤 합니다. 그러니 진짜 '방법'은 모르겠는데 왠지 될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방법을 알아도 무의식이 거부하면 안 되지만 무의식이 될 것 같다고 하면 방법을 막론하곤 정말 되는 편입니다.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과 아예 깨달으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은
많은 양의 풍족함을 '다시 한 번' 줘도 이렇게 말합니다.
"아직도 부족해", "아직 아무것도 못 받았어."

  결국 있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래야 얼마나 더 풍족해졌는지 비교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세는 어디에서 나오죠? 돈이 하늘에서 내려오기라도 한다는 말입니까?
네,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진짜 리얼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세상에 말 되는 일이 그렇게 많지도 않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다는데 오히려 믿는게 이득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책 읽고 큰 결정을 했는데 걱정과 다르게 오히려 마음도 편하고 새로운 경험도 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 글을 쓰는 지금이 바로 그 시점입니다.

풍족함은 우리의 예상을 훨씬 초월한 곳, 상식 밖에서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풍족함의 정체를 몰라도 됩니다. 상상해도 소용없습니다. 

  정말입니다. 그냥 미래의 내가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이미 그것을 이룬 그 때의 느낌을 상상하면 방법을 '알아서' 만들어집니다. '예상대로' 될 가능 성은 무지 적습니다.

풍족함을 얻으려고 하면 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하지 않는 것도 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원하는 것만 골라 받지 않고 통째로 받는다.'

  이건 꽤나 신선했습니다. 모든 것은 '이원화'되어 있다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도 이렇게 말해주니 조금 더 실감이 납니다.

어느 트럼프 카드든지 뒤집으면 모두 같은 무늬,
즉 '사랑', '풍족함'이 쓰여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공기에서 조금 냄새가 나거나 먼지가 나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들이마쉽니다.
이렇듯 풍족함도 전부 통틀어서 받아들이면 점점 더 많이 들어올 것입니다.

  좋은 것만 끌어당기려고 하면 안 되는 것을 여기서 알려줍니다. 아니 좋은 것을 끌어당기는 와중임에도 불구하고 힘든 것들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원하는 느낌에 집중하면 됩니다. 차라리 이렇게 힘든 것도 온다는 것을 인정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기분이 행복해지는 것'에 쓰면 그뿐이다. 죄책감 없이 편한 마음으로 써라!

  진짜 이번에 '내가 좋아하는 것'에 돈을 쓰니 기분이 좋긴합니다. 이 때 안쓰면 오히려 그것이 억압되어서 과식, 폭식, 배달음식 이런 곳에 돈을 쓰게 되는 것을 수도 없이 겪었습니다. 젠장. '해외여행'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비싸다면서 배달음식만 먹고 살다보니 배달음식에 쓴 돈이 해외여행에 쓴 돈 보다 훨씬 큽니다.

'가격 기준'보다는 재미 혹은 자신의 '호불호 기준'으로 선택하는 용기를 가지면 됩니다.

  제 경험상 좀 더 저렴한 것을 사면 아까 사고 싶었던 것이 눈에 밟힙니다. 이는 무의식에 좋지 않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살이 빠지면 수영복을 입겠다고 하지 말고, 일단 살이 울룩불룩 튀어나오더라도 수영복을 입어 봅시다.

  살이 빠지면 수영복 입는 상상을 제대로 하던가 아니면 정말로 수영복을 먼저 입어버리던가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와 살짝 비슷한 방법으로 다이어트 중입니다. 아직 10kg 밖에 못 뺐지만 앞으로 20kg 정도 더 빼보려고 합니다.

일단 좋아하는 것을 하라.
돈이 '없다'는 전제로 행동하면 돈이 '없는' 현실만 보입니다.
그러나 돈이 '있다'는 전제로 행동해 보면 신기하게도 돈이 '있는' 현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돈이 한 푼도 없습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입하면 이번 달 휴대전화 요금도 낼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휴대전화 요금은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믿든 안 믿든, '있는' 것은 '있다.'

  이게 진짜 어렵습니다. 어려운 만큼 이것을 통달하게 되면 삶이 꽤 편할 것 같습니다. 하필 진짜 제가 책 읽으며 딱 고민하고 있는 것이 책에 나오니 신기했습니다. 그것도 딱 휴대폰 요금 때문에 고민중이었습니다.

평소에 부자였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상상하면서 '부자 놀이'를 하면 부자의 사고방식을 단련할 수 있습니다.

  이건 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부자를 연기하면 부자가 되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에 조금 해봤었는데 효과가 좀 있는 편입니다. 연습하다보면 진짜 부자 될 것 같긴 합니다.

기대에 부응하는 버릇은 어릴 적 부모의 비위를 맞춰 가며 기쁨을 줘서 애정을 얻은 행위의 흔적입니다.
이제 당신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아도 분명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어릴 때의 무의식을 그대로 가지고 살기도 합니다. 그것들을 어르고 달래주는 것이 어른이 된 우리가 해야할 중요한 과정입니다.

'없어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으니까 없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없어서'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안 된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없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돈이 들어오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결정'하면 '알 수 없는 곳에서' 돈이 들어옵니다.
그러므로 먼저 결정하기 바랍니다.

'했으면 좋겠다'고 바라지 말고, 먼저 '결정'하세요.
돈이 없어도 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늘 부딪히는 문제인 '~~면 ~~한다.'입니다. '돈이 생기면 사업을 한다. 살이 빠지면 연애를 한다 등'입니다. 저도 목표 쪽을 먼저 생각하다보니 조건이 점점 맞춰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노력을 덜 해도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건이 먼저가 아닌 목표가 먼저인 무의식을 가져야겠습니다.

먼저 돈을 내고 싶지 않지만 먼저 갖고는 싶다는 큰 모순을 빨리 깨닫기 바랍니다.
돈이 없는 사람일수록 먼저 주고 먼저 내도록 합시다.
그렇지만 자신을 희생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실제로 돈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일 뿐입니다.

돈이 없어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돈을 내라.

  이것도 꽤 어렵습니다. 돈이 없는데 돈을 내라니.. 결국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을 돌아봐야합니다. 돈을 낸다는 건 돈이 있어서 내는 것입니다. 저도 좀 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반항기를 제대로 거치지 않아서 부모님의 눈이 신경 쓰이는 사람은
부모님이 만든 악순환의 고리 위에 놓여 있는 탓에
늘 '나는 나쁜 아이다', '인정받지 못한 아이다'라는 죄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돈에 대해서도 죄책감을 느낍니다.
죄책감은 '부모님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다.
하지만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
'내가 부모님께 고생을 시킨다'는 생각에서 비롯되는데, 이는 오해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가치가 있다', '나에게는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야 할 의무가 없다.'
'나에게는 죄가 없다', '부모님이 불행한 것과 나의 존재는 관계가 없다',
'부모님은 행복했다'라고 자기 스스로 인정합시다.
자신을 인정해서 '존재급'을 높이면 풍족함이 돌아옵니다. 

  이건 마음공부 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내면아이 치유'입니다. 이것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꽤 오래걸립니다.

'상식'을 뒤집으면 '비상식'이 일어난다.

  이제 앞으로 상식으로는 살지 않아보려 합니다. 제 상식을 벗어나면 꽤나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있어서 모든 것을 다 받아들여 볼 준비도 해봐야겠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 '갖고 싶은 물건을 구입하겠다'라고 '결정'하면 그 돈이 들어온다.

  결국 목표를 결정하면 조건은 알아서 따라온다는 말입니다. 아주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어떤 이는 '살을 빼고 소개팅 하겠다'라고 생각하는 반면 어떤 이는 '살이 쪘지만 소개팅을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후자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예시지만 가끔 생각이 납니다. 이게 맞는 말입니다. 소개팅 나가서 퇴짜를 맞을 수도 있지만 그 감정을 또 느끼면서 오히려 다이어트를 더 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장소가 꽤나 새로운 장소입니다. 무의식이 당연히 거부하던 것을 이 책을 읽고나서 '질러보자'해서 결국 국내여행을 와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기 전에 한 상상은 '그리 행복하지 않을꺼야'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꽤나 편안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니 왠지 모르겠지만 잘 될 것 같습니다. [10/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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