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맘 때쯤 고기가 엄~청 땡겼다. 진짜 한국사람은 고기 구워 먹어야돼!!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고깃집에 갔다. 한식 느낌은 아니었다. 어쨌든 집 근처지만 처음 간 고깃집이라 반신반의 했다. 아 블로그 글 쓰면서도 침이 나오네..
우겹살이 맞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 맞는 것 같다. 진짜 고기는 양꼬치 > 우겹살 순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나 중국에서나 먹어 본 기억으로는 '양꼬치'는 맛 없으면 정말 맛없는데 아직 '우겹살'을 맛없게 하는 곳은 별로 못 봤다. 양꼬치는 진심 중국 북방이 기본적으로 맛있다. 아니면 광저우에서 조금 비싼 곳으로 가면 맛있긴하다.
저녁 시간 전에 가서 그런지 종업원(服务员)이 친절하게 구워줬다. 난 고기를 잘 굽는 편이 아니다. 그냥 먹기만 잘 먹는다. 원래 우겹살을 먹을 때는 그냥 불판에 다 부어버리고 볶는 것 처럼 슥슥해서 바로 먹는다. 아 군침..
아내가 시켰다. 나라면 절대 안 시킬 버섯!?!? 이거 그냥 먹는 건 줄 알고 입에 넣으려는 순간 종업원이 '생'이라고 알려줬다. 아 이것도 구워 먹는 거구나
아 숯 보면 힐링. 숯멍
쌈장. 광저우에서 고깃집을 몇 군데 갔었는데 대부분 '소금장'이 없었다. 달라고하면 준다. 난 고기를 쌈장에 찍어먹는 스타일은 아니다. 주로 소금참기름장 아니면 초고추장. 여긴 독특하게 우측 쯔란 양념장도 있다. 어릴 땐 마늘을 못 먹었는데 지금 마늘이랑 같이 안 먹으면 찝찝하다. 어릴 땐 마늘이 어찌나 싫던지..
참고로 이 글을 쓰는 지금의 나는 다이어트(?)중이다. 물론 고기 정도는 먹어도 되겠지만 참고있다. 몸무게를 많이 줄이고 뷔페를 가야지!! 아무튼 추후 돈을 많이 벌면 블로그에 먹을 거 포스팅을 엄청 할 생각이다. 몇 년 동안 찍어뒀던 사진도 천천히 올려야지
막창도 꽤 먹고 싶었다. 진짜.. 너무 행복했다. 이거 질기지도 않고 겁나 맛있었다. 글을 길게 안 쓰는 이유는 위산분비가 엄청 되고있어서다. 하 배고파..
장어도 좋아한다. 근데 값이 좀 세니까 못 먹었는데 여긴 양호했던 거 같다. 기억은 안나는데 이 정도가 8천원 했던 것 같다. 맛도 꽤 괜찮았다. 먹고나서도 힘(?)이 생기는 느낌. 역시 나이가 드니까 건강한 거 먹으면 기분 좋다. 과자나 이런 거 먹으면 현타오고..
이 때도 내가 찍어두고 안 올린 음식 사진들이 무지 많으니 이것도 그럴 줄 알고 대충 찍은 것 같다. 추후 찍는 건 좀 더 열심히 찍어야겠다.
생각 외로 꽤 맛있었음. 집 근처라기 보단 집 바로 아래에 이 정도 고깃집이 있으니 대만족.
21.06.07 냠냠
21.08.08 누워서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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