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과자 하나만 사러 편의점에 갔으나 과자 8봉지에 로아커 초콜릿까지 사니까 12,000원 정도가 나왔다. 현타가 꽤 오는 하루다. 그래서 마냥 먹기 보다는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이라도 해서 흔적을 남겨두고자 한다.
로아커 크리스피 밀크 초콜릿 1+1 행사 가격은?
오늘 GS25 편의점에서 1+1 행사 하는 걸 사왔다. 사실 이건 1+1가 아니라면 굳이 먹을만한 가격은 아닌 것 같다. 행사를 해야 2,800원에 두 개를 먹을 수 있는 미친 가격이다. 만약 행사를 하지 않았더라면 5,600원에 두 개를 살 수 있다.
아마 포장지에 홀린 게 아닐까 싶다. 포장지가 꽤 마음에 들고 이미지를 보면 로아커의 진한 초콜릿 맛이 떠오를 정도니 아마 세뇌 당한 것 같긴하다. 원래 어릴 때 부터 와퍼나 웨하스처럼 바삭한 과자를 좋아하던 나였으나 20대 초반에 로아커라는 걸 먹어보고 그 진한 초콜릿 맛에 감동을 했다. 그 때 부터 로아커는 항상 맛있었다. 특히 초콜릿 같은 경우엔 난 키커나 크런키를 좋아하는데 가끔 뭔가 지르고 싶은 날이면 로아커 초콜릿을 지르곤 한다. 물론 허쉬를 먹을 때도 있지만 크리스피한 맛을 느끼고 싶을 땐 예외다.
로아커 크리스피 밀크초콜릿 영양성분표
가공식품을 블로그 포스팅할 때는 항상 찍는 편이다. 어차피 올릴 거 나중에 나도 궁금하면 보는 용도로 참고 한다. 당이 21.9g이다. 난 개인적으로 한 끼에 15g이상 먹으면 몸이 불편해진다. 그래서 이거 먹고 다른 과자들을 못 먹겠더라. 고맙다고 해야할까.
초콜릿은 역시 크런키한 맛이 일품이다. 그냥 초코만 먹기엔 좀 심심하다. 그래서 베라를 먹을 때도 민트초코를 먹던가 아니면 초코나무숲, 초콜릿 무스 같은 걸 위주로 먹는다.
조각 6개가 들어있다. 하나씩 똑똑 부러뜨려 먹는 맛이 재미있다.
꽤나 맛있지만 꽤나달다. 특히 식후엔 먹지말자 단 것들은 몸에 안좋다. 만약 밖을 산책하면서 먹을 땐 그나마 괜찮지만 과식하고 드라마 보며 하나씩 먹게 된다면 몸 상태가 나처럼 될 것이다. 조심하도록 하자. 이제 초콜릿도 잘 못 먹겠다.
2023.11.16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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