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부터 초코우유를 좋아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흰우유에 제티나 네스퀵 타먹는 맛에 우유를 먹곤 했다. 군대에서도 우유에 타먹거나. 물론 그 당시엔 건프레이크나 스페셜K등을 타 먹곤했다. 무튼 중국에 와서도 초코우유가 땡기기 시작했다. 초코맛을 워낙 좋아하던 나는 과자는 끊기로 했고, 아이스크림은 가격이 너무 세고, 때문에 초코우유를 먹기 시작했다. 이거라도 먹어야 군것질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가격에 대해 설명하자면 '박스 단위로 샀을 때' 2위안(한화 약 340원), 마트는 2.5위안 슈퍼는 3위안 편의점은 3.5~4위안 정도로 볼 수 있다. 중국에선 '택배비'가 엄청 저렴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은 택배로 시킨다. 때문에 이 우유도 박스단위로 주문해서 먹기도 했다. 중국와서 이 음료를 대략 70팩 넘게 먹은듯하다. 완전 맛있는 초코우유는 6위안 정도 하지만 이 초코우유는 가성비가 좋아서 자주 먹는다. 이 브랜드로 '코코넛, 흰우유' 등 다양한 맛이 있지만 초코맛 밖에 안 먹어봤다. 중국물가 가격에 대해선 대형 마트를 가서 보면 한국(서울 기준)보다 그리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다. 물론 중국 광저우 현지 기준이다. 광저우 내에서도 외곽이나 완전 시내냐 등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대신 택배는 정말 좋다. 중국에서 살게 된다면 무조건 택배를 이용하길 바란다. 저렴해서 행복하달까. 물론 그만큼 버는 돈이 적다. 내가 돈이 없는 걸 수도?
영양성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적혀있지만 보질 않았다. 사진 찍으면서 처음 봤다. 그냥 먹기만 했다. 이 우유는 사실 '두유'다. 때문에 두유맛이 적당히 있으면서도 초코도 그리 달지않게 건강한 맛으로 남아있다. 이거 먹고 살찌는 느낌은 그다지 없었다. 하루에 4~5팩 먹을 때도 있었는데 살은 안 찐 것 같다. 물론 밥대신 먹어서 그렇다.
80년이 된 브랜드라는 건가. 무튼 중국에선 꽤 유명하다. 마트나 슈퍼에 가면 꼭 있는 이것.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우유 정도려나. 무튼 이제 이 초코우유도 자주 먹진 않는다. 요즘 집에서 우유랑 초코가루를 섞어 먹는 재미에 들려서 살도 잘 빠지는 편이다. 신기하게 초코우유를 먹다보면 다른 과자나 아이스크림도 잘 안 먹게되고, 음식도 적당히 먹고 끝내기 때문에 건강하게 살이 빠지는 아이러니 함을 겪을 수 있다. 물론 나만 그럴 가능성이 크다.
내가 중국에서 가장 많이 마신 음료 TOP 1
[2020.06.10]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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