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보면 일본 애니메이션 느낌이 나서 '일본 게임이구나'싶겠지만 아니다.
1. 구글에서 komori life를 검색해보면 전부 중국어로 플레이한 스샷 뿐이다. 게임 개발 회사는 감마니아며 본사는 '대만'에 있다.
2. 江湖桔子數位科技股份有限公司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거라고도 나온다.
3. 上海睿邏網路開發 중국 인터넷 기사에서 보면 여기서 개발했다고도 나온다.
이것저것 찾아봤지만 우선 '나도 모른다'
현재 홍콩, 대만, 마카오, 중국에서 플레이 가능하며, '일본어 버전'도 존재하는 걸 보니 일본에서도 가능한듯 싶다.
한국에서도 출시가 된다길래 부랴부랴 글을 작성해본다. 원래 게임이 출시 되기 전 사전조사를 하는 재미도 있으니 말이다. 우선 이 포스팅은 마이리틀포레스트의 중국 서버 '小森生活'(코모리라이프)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걸 해 본 후기이다. 그러므로 해당 공략과는 일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을 할 당시에도 '한국 출시'가 될 줄은 몰랐다. '이게 진짜 한국에 출시되면 무조건 갓겜이다'라는 생각을 하곤했다. 우선 이전 공략을 안 본 사람들은 공략 1화 부터 보고 오자.
⬆️ 공략 1화
옷방이 언락되었다. 이제 여기서 아기자기하게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여기까지만 와도 충분히 '갓겜'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여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몇일 안 걸린다. 혹여 맘 먹고 한다면 '하루만에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게임 초기에 '주먹밥'을 주는데 아직도 안 쓰고 쌓아놓고 있다. 이걸 쓰면 허기가 회복되어 열심히 '노가다'를 할 수 있다.
초반에 인벤토리(가방)도 꽤 부족하다. 이건 그냥 금조개?로 열었다. 초반에 인벤토리가 부족하다고 했으나 사실상 '보관함'이 초반 부터 보급 되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한국어로 플레이하면 정말 쉬웠을듯 하다.
잉어킹인가 어쨌든 대어를 낚은 기분이다. 솔직히 이 게임에서 낚시도 꽤 재밌는 요소로 작용한다. 추후 고양이 간식 때문이라도 낚시를 자주 해줘야한다.
갬성 돋는 그래픽과 배경이다. 이 게임의 문제는 '모션 속도, 언어'였는데 모션 속도는 업데이트 되며 빨라졌고, 이제 한국어로 출시가 되니 대박이다. 나도 한국서버로 하고 싶다.
고양이는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나온다. 때문에 집 레벨업도 중요하지만 우선 '주 임무(퀘스트)'를 진행해주자. 그래야 다양한게 잠금해제가 된다.
왼쪽을 보면 물고기 이름이 적혀있는데 딱보면 비슷해보인다. 그래서 초반에 고생을 좀 했다. 위치마다 '고확률' 물고기가 다 다르다. 그러니 원하는 물고기가 있는 곳으로 가서 낚시를 하자.
이걸 테이밍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고양이 길들이기를 시작한다. 고양이 얻는 법은 쉽다. 우선 퀘스트를 깨다보면 자연히 배우게 된다. 고양이 밥그릇을 놓고 거기에 먹이를 넣으면 알아서 먹으러 온다. 먹고나면 밥그릇 앞에 가만히 대기를 하고 있는데 그 때 쓰다듬어 주면 고양이가 애교를 부리며 호감도가 쌓인다. 호감도가 200이었나 채워지면 내 고양이가 된다. 호감도는 한번 쓰다듬으면 50인가 꽤 괜찮게 채워졌던 것 같다. 단. 고양이 종류가 꽤 되며 랜덤으로 먹이를 먹으러 오기 때문에 여러번 시도를 해야한다.
이렇게 빗겨주면 고양이 털을 얻고 그 털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일단 돌아다니는 고양이를 보면 상당히 커엽다.
이제 밧줄로 닭을 잡는다. 참고로 난 '퀘스트 잘 안 깨고 (언어 장벽) 그냥 농사만 하루에 한 번씩 한 편이라 발전이 상당히 느린 편이다.'
태고의 달인처럼 그냥 해주면 된다. 무지 쉽다.
이 닭장에는 닭을 키울 수 있다. 토끼도 될 것 같은데 시도 안 해봤다. 내겐 달걀이 더 필요하니까!
이렇게 키워놓고 이제야 보관함을 만든다. 딱 보면 너무 낡아서 버려야하는 쓰레기 인 줄 알고 초반에 팔았었다. 그 이후로 어찌나 힘들던지. 책장이나 서랍장 만들어서 배치해도 물품 보관도 안되고 열 받은 상태였다. 보관함이 이렇게 낡아빠진 거였다니. 언어의 장벽은 꽤나 높았다. 참고로 이 게임이 그리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요소도 많고 아이템 이름도 꽤 중요하다보니 시간을 더 많이 썼다.
닭을 키우면 달걀과 닭가슴살(닭고기)를 얻을 수 있다. 대신 모이를 줘야한다. 닭 모이는 밀가루와 배추였나 그걸 섞어서 만든다. 할머니 한테도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꿀팁은 추후 유튜브 녹화로 대신해야겠다.
요리를 배우는 게 힐링이 되긴 하는데 매번 로딩을 하니 조금 귀찮은 느낌이 든다.
진짜 아주아주 '갓겜'인 이유가 여기 하나있다. 일단 상자 3개라 상당히 귀찮을 걸로 예상을 했지만 아니 이게 왠 걸? 그냥 3개를 놓으니 3개가 합쳐져있다. 아무 상자나 열어도 같다는 얘기다. 이를테면 보관함이 하나당 20칸이라 치면 그냥 아무상자 열면 60칸이라 여기저기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다.
이 때도 아직 업데이트 전이라 심고 수확하는데 꽤 오래걸렸다. 진심 이거 겪어본 사람만 안다.
비오면 이렇게 고개를 숙이는 모션이 나온다. 진심 갓겜이다. 마이리틀포레스트의 배경은 일본이라 조금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그래픽 갬성은 예술이긴 하다.
이상하게 여길 보면 슬램덩크가 생각난다. 아마 슬램덩크 게임에서도 여기가 메인이라 그런가보다. 그리고 슬램덩크 주제가에서도 여기서 강백호와 여자가 손 흔들고 그랬던 거 같은데.
여기를 걸어보다니. 물론 게임상이지만 힐링이 된다. '진작 퀘스트 깰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 10년 전에 '퍼피레드'라는 게임이 유행이었으며 나도 그걸 꽤 즐겼다. 그리고 '필온라인'이라는 데이트 게임도 있었는데 '연애를 게임으로 배웠어요'라는 게 딱 나다.
여캐가 주인공 같아서 여캐로 했는데 남정네들만 만난다. 꽤나 시크해보인다. 마이크를 키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굳이 채팅을 치지 않아도 간단한 말은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좋아요! 안녕!'과 같은 말들을 말이다.
아 웃기면서 기분좋다. 음식을 사면서 '내가 왜 사줘야 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내 음식만 나온다. 이 때 좀 빵 터졌다.
아니 저 놈은 왜 답이 없어. 저렇게 부동자세를 유지하다가 저 놈은 나갔고 난 마저 음식을 먹었다. 무슨 음식인지도 모른다.
금조개는 그냥 캐시 이전 단계라고 보면 된다. 진짜 과금은 '보석'이고 금 조개는 게임 내에서도 얻을 수 있긴하다.
마이리틀포레스트가 한국에서도 이렇게 출시가 된다면... 과금으로 돈 벌긴 쉽지 않을 것 같다. 과금요소로는 역시 '도구'려나
여러분은 저런 스타일의 디자이너에게 우리의 소중한 캐릭의 머리를 맡기실 수 있습니까? 힐링 갬성이랑 너무 안 맞자나
아.. 한국 섭하면 재밌...아 ... 아니 오히려 중국 서버에서 하는 게 '욕 들어도 못 알아들으니 마음이 편하려나' 그래도 이 게임에선 욕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다. 롤이랑 다르지 않은가
저 말머리는 자전거를 저렇게 꼬라박고? 대략 몇 십 초 있었다. 갑자기 사라졌지만 다행히 사라지기 전에 딱 스샷을 찍어서 기뻤다.
이 곳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현재로선 맵 넓이가 이렇게 3구역이 다다. 일단 이 정도면 충분하긴 하다.
이건 이벤트인가 퀘스트인가 무튼 받았다. 솔직히 외관은 원래 거가 매력있는 것 같다.
길들인 야옹이들은 이렇게 선물을 준다. 아직 딱히 쓸 곳은 못 찾았다.
이 때다 이 때 업데이트가 되었다. 갑자기 업데이트 한다면서 로딩이 길어져서 한 동안 안하다가 갓겜이니 다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다시 들어왔는데 와 대박.. 빨라졌어. 어느 느낌이냐면 '바람의 나라의 초상비', '메이플 스토리의 헤이스트', '거상의 무영풍', '롤의 기동신', '오버워치의 루시우 이속 버프'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진짜 전엔 답답해 미쳤다. 싸잇 심을 때도 걸어다녀서 오히려 달리기 버튼을 계속 눌러줘야했다.'
속도도 빨라졌으니 두 번째 구역도 정리하고 있다. 사실 여기까지하고 접었었다. 하지만 한국 출시도 된다고 하니!!! 나도 한국어로 된 공략을 보고 하면 되겠다 생각을 하니 더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여차하면 한국 서버도 시도해봐야겠다. 추후 포스팅도 조금 더 해 볼 예정이다.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길. 아는 한도 내에서 답하겠다.
2021.05.06~13 플레이
2021.05.24 새벽 작성
⬆️ (마이리틀포레스트 공략 1화)
⬆️ (마이리틀포레스트 공략 3화+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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