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긴 못 참지. 광저우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할 '죽승면' 대나무를 이용해 만들었다. 재료가 아니라 '도구'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진짜 존맛탱이다.
반죽을 대나무로 한다고 보면 된다. 큰 대나무에 올라가서 지렛대처럼 해서 사람이 타고 덩실덩실 거리며 반죽을 한다. 덕분에 무지무지 쫄깃하다. 진짜 중국 베이징 전통 자장면과는 맛이 사뭇다르다. 우리나라 자장면은 '달다' 내가 먹은 중국 자장면은 '짜다' 어쨌든 이번엔 이 죽승면 스타일 자장면을 먹어보았다. 존맛탱.
비쥬얼 보소. 저 소스에는 딱히 뭐 특별한 게 들어있지는 않다. 그냥 짭쪼름한 자장소스다. 우리나라 자장소스와는 당연히 다르다. 그리고 저 우측에 있는 국이 새우 국물인데 깊은 맛이 예술이다. 약간 매콤하다. 매콤한 이유가 약간 생강처럼 매콤한 느낌. 광저우 맛집이라고도 말 할 수 있는 이곳은 국물이 반은 먹어준다.
자장면을 시키면 국이 함께 나온다. 이게 아마 17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3,200원 정도 한다. 가성비는 꽤 괜찮은 정도.
아아 비쥬얼 미쳤다 이건 진짜 아아아아 그냥 찍었는데도 너무 맛있게 나왔다.
면을 먹다가 약간 느끼한 느낌이 들 때 이 국을 먹으면 캬아아아아아아!!!!
쫄깃한 비쥬얼 쫄면과 냉면사이의 그런 쫄깃함이랄까?
만두. 이곳의 하이라이트다. 만두라기보다 '훈둔'이라고 보면 된다. 광저우나 홍콩 쪽에서 꽤 유명한 훈둔! 존맛..
새우와 고기만두 고기와 새우의 조화라니 이거 진짜 맛있다. 광저우에선 딤섬, 훈둔 이런 건 맛있으니 무조건 꼭 먹어보도록 하자.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은 탓에.. 이제 충분한 것 같다. 그 동안 한 5번 먹은 것 같다.
아직도 짭쪼름한 자장면은 익숙하지가 않다. 근데 면발은 크. 새우만두도 크..
2022.01.24 냠냠 / 2022.01.30 5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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