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어린이대공원역 근처 돈까스 돈카츠 판모밀 냉모밀 맛있는 곳 - 마시케 준카츠

  원래 어린이대공원역 건대 후문 근처 다른 돈까스 집을 가려했는데 그 곳이 직원이 적어 금, 토에는 영업을 안한다고 적혀있었다. 그래서 아까 길을 걷다 본 깔끔한 '마시케 준카츠'라는 곳으로 가봤다.

마시케 준카츠 썸네일

매장 위치

  마시케 준카츠는 어린이대공원역과 건대 후문사이 KCC 오피스텔 1층에 위치해있다. 먹고 건대나 어린이대공원역을 산책하거나 건대 먹자골목 데이트를 하면 소화도 잘 되는 곳에 위치해있다.

내부 인테리어

  원래 포장전문 피자집이었다. 그 피자집에서도 2번 정도 시켜먹었었는데 아마 토핑킹이었나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다. 맛있었는데 없어졌다. 덕분에 새로 오픈한 곳이라 인테리어는 깔끔했고 1~2인이 먹으러 오기도 딱 좋았다.

메뉴

마시케 돈카츠 메뉴 및 가격

  키오스크로 매장 & 포장 둘 다 주문이 가능하다. 제로 사이다도 있길래 먹을까 고민했지만 2,000원이길래 접고 물을 마셨다. 정수기 물 맛은 별로 였으나 냉장고에서 냉수를 꺼내먹을 수 있어 좋았다. 게다가 공기밥도 무료라고한다. 우선 판모밀이 먹고 싶었으니 안심카츠+판모밀 세트를 주문해봤다.

 

안심카츠 + 판모밀 맛과 후기

  생각보다 빨리나왔고 우선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무엇보다 세트라 그런지 큼직한 트레이에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굉장히 푸짐한 느낌이었다. 아주 예전에 돈까스 집에서 세트를 시키면 돈까스 한 조각 + 모밀 한 덩이가 주 였는데 이렇게 보니 두 명이서 간단하게 먹어도 될 정도의 양이었다.

안심카츠

  막 엄청 맛있다거나 맛이 없다거나 할 정도가 아닌 그냥 딱 돈카츠 맛이었다. '무난했다.'고 할 수 있다. 대신 뒤에 있는 단무지와 양파가 맛있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돈카츠를 다른 반찬이 케어해줬다.

 

판모밀

  원래 모밀 국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요즘 특히 땡겼다. 판모밀만 먹으면 8,000원이라 세트로 시킨 건데 개인적으로 판모밀은 완전 맛있었다. 특히 더울 때 판모밀을 소스에 찍어먹으면 싱거움과 짭쪼름함이 부조화를 일으키며 흥미를 돋게한다. 마지막에 소스국물에 와사비를 넣어 먹었다. 기가 막힌다. 일단 부드러운 면발이 이 글을 포스팅하면서 또 한 번 떠오른다. 돈카츠는 내게 보통이었으나 내겐 이곳은 판모밀 맛집으로 기억될 것이다.

요약

  배달음식 먹다가 깔끔한 곳 가서 혼자 아늑하게 큰 트레이에 푸짐한 한 상을 받고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기분이 좋았다.' 이거면 된 거다. 

230721 냠냠 / 22 새벽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