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이상하게도 중국와서 햄버거가 많이 땡겼다. 그것도 치킨버거. 아마도 중국와서 제일 많이 시켜먹은게 치킨버거 > 치킨 > 마라탕 > 피자 순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치킨버거 리뷰는 계속해서 올릴 거다. 다들 내가 배달음식을 많이 먹는 줄 알텐데 그렇지 않다. 한국에서 먹던 시켜 먹던거에 1/5 정도 되는 것 같다. 가격도 더 줄었으니 경제적으로 이익이다. 중국와선 주로 많이 만들어 먹는다.
이 햄버거가 그리 큰 편은 아니고 보통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정도 크기에 두꺼운건 조금 더 두껍다. 그래서 먹을 땐 보통 4개씩 먹는데 다이어트 하던 중간쯤이라 2개만 먹었다. 자고 일어나니 아내가 시켜놨더라. 어찌나 감동적이던지. 우선 어떤 햄버거인지 봤다.
중국 치킨은 대부분 KFC에서 자주 보던 것 처럼 눈꽃튀김옷 스타일이다. 때문에 맛있다. 물론 배달로 오면 조금 식어서 데워먹었다. 치킨이 하나 있는건 적당히 맛있는데 두 겹이라니 얼마나 맛있겠는가. 안그래도 '택배 찾는 박스'에 가면 'KFC 광고'가 미친듯이 나온다. 때문에 난 70kg가 되면(지금 76kg 후반) KFC 치킨버거를 먹기로 마음먹었다. 우선 급한대로 이걸 먹는다.
그렇다 맛있다. 물론 튀김옷이 딱딱한 부분도 있긴한데 그냥 애교로 봐주자 이건 아마 12위안 정도일 거다. 약 2천원 정도하는거라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편이다. 왜냐면 배달비가 거의 없으니까 있어도 2~5위안 1천원이 안넘는다. 그리고 또 다른 햄버거 하나는 치킨하나와 소시지가 들어있었는데 그건 깜빡하고 안 찍었다. 원래 음식은 먹기전에 찍고 먹는 중간엔 잘 안찍는게 내 습관이다. 둘 다 그냥 치킨버거 인줄 알고 휴대폰을 놓고 먹었기 때문이다. 중국 광저우 생활하면서 느낀건데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이 꽤 있다. 물론 배달음식은 비싸긴 하다. 한국에서 햄버거 두 개를 이 정도 퀄리티로 시켜먹었다면 배달비 포함 최소 8천원 정도 할 거다. 여긴 4천원 이내에서 끝난다.
생각보다 치킨이 두툼하게 생겼다. 역시 음식 포스팅을하면 다이어트가 힘들다. 이게 2,000원이면 가성비 괜찮은 것 같다. 그렇다. 이게 내가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이유다. 많은 수익은 얻기 어렵지만 한달에 한 번 햄버거를 먹을 수 있을 정도는 벌만 할 것 같다. 먹기위해 하는 블로그다. 다음 이유는 내 기록이랄까. 맛있는 음식들은 블로그에 기억해두고 난 다이어트를 해야하니 말이다. 앞으로도 맛있는 음식들을 자주 올리도록 하겠다. 물론 맛없는 것도 올릴예정이다.
난 왜 중국와서 마라탕 보다 햄버거를 많이 먹었는가.
[2020.07.01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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