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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LIFE/일기 diary

7일차 - 육개장 라면 끓여먹기 맛있는 광저우 소시지 (아침에 상쾌하게 달리기 운동 다이어트 일기 일상 기록)

by 비프리노 2021. 11. 15.

아침 달리기

  아직 5km를 안쉬고 달리기는 좀 힘들다. 숨이 찬다기 보다는 무릎이 좀 아프고 다리 여기저기가 불편한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습관도 안 됐고 하체쪽 근력이 약하고 자세도 덜 잡혔기 때문인 것 같다. 아침에 이렇게 달리고나면 식욕이 엄청나진다. 아니 그냥 입맛이 살아난달까. 그래서 건강하게 먹어도 맛있다. 원래는 빵, 면, 밥 이런 것들로 먹어야 직성이 풀리곤 했는데 이젠 야채만 먹어도 괜찮다.

어제 사온 육개장 라면

  오징어 짬뽕도 사오려다가 참았다. 육개장은 확실히 컵라면으로 먹어야 맛있는 것 같다. 라면으로 먹으면 뭔가 면이 적응이 안된다. 아니면 내가 오랜만에 라면을 먹어서 그런걸 수도 있다.

소시지

  광저우 소시지를 처음먹은건 대략 1년 반 전쯤인데 이게 꽤 매력적이었다. 약간 알코올 맛도 나면서 뭔가 표현을 못하겠다. 무튼 한국에선 맛 볼 수 없던 그런 맛이었다. 최근 인터넷 주문으로 할인을 하길래 두 가지를 주문해봤는데 지금 이건 짠 편이다. 그리고 저녁에 다시 만든 소시지는 덜짜고 맛도 더 좋았다. 어쨌든 중국 광저우 여행을 한다면 소시지를 꼭 먹어보길 바란다. 특히 야채와 먹을 때가 일품이었다. 예전에는 밥이랑 먹었지만 이젠 건강하게 야채와 함께 먹는다.

훈둔 야채

  먹고 남은 고구마잎, 김, 시금치, 훈둔 탕이다. 

잘 먹겠습니다.

  면은 조금 오버지만 예전 같았으면 라면 2개에 만두, 떡 등 탄수화물을 무지 넣었을텐데 이젠 라면 하나에 야채, 소시지 등으로 만족한다. 또 원래라면 이렇게 먹고 과자를 폭풍흡입했을텐데 요즘은 감자칩 2~3개 정도와 초콜릿만으로 입을 달래고 있다.

복숭아민트 환타

  저녁에 아내 마중나갔다가 초콜릿 좀 사와서 먹고 환타도 처음보는 맛인 '복숭아민트'가 있어서 마셔봤다.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무튼 군것질을 좀 줄이긴 해야되겠다. 과자에서 이젠 초콜릿으로 넘어왔다. 초콜릿 중독도 좀 참기 힘든데 어쨌든 면 중독에서 적당히 벗어난건 다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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