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네크로맨서를 재밌게 키우다가 다른 캐릭도 입문해보고 싶어졌다. 다른캐릭은 완전히 모르니 한 번 해보도록 하자. 게다가 난 확장팩이 없어서 PC방에서만 확장팩 캐릭터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드루이드 조금 해보고 어쌔신은 엄두도 못 내봤던 것 같으니 어쌔신을 잠깐 키워보기로 했다.
액트 1부터 시작할 사람을 모으려 했는데 아주 고렙 고수분이 오셨다. 영어로 대화하다보니 서로 한국사람인 걸 알고는 반가운 한국어로 대화하기 시작했다.
액트1 뿐만아니라 액트4까지 밀어주신다고 하셨다. 와 그게 그렇게 빨리 가능한가 싶었다. 난 쪼렙이기도 한데..
순식간에 렙 3을 찍었다. 어쌔신도 꽤 재밌어 보인다.
액트 2에서 템 모으는 거 때문에 살짝 버벅거린 거 말고는 진짜 디아블로까지 순삭이었다. 뭔지 몰라도 막 퀘스트 완료가 무지 떴다. 신세계였다. 난 그 동안 이걸 못깨고 접는 걸 반복했었는데.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진짜 한 번 쭉 깨보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자. 디아2 맵 탐방이 스트레스 였던 나에겐 한 줄기 빛이었다.
카우. 이 당시엔 뭣 모르고 따라다녔다. 레벨이 쫙쫙 오르더라. 근데 사실 이 땐 내가 쪼렙이니 잘 오르는 거겠거니 싶어서 쩔이란 느낌은 그리 강하게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고수님이 '첫 캐릭이면 소서리스나 팔라 키우시는 게 좋아요'라고 말씀하셨다. 나도 보다보니 소서리스의 순간이동이 너무 부러워서 막 소서리스를 키우고 싶던 참이었다.
소서리스 시작
감명받아서 소서리스를 만들었다. 이것도 또 깨주신다고 하셨다. 레알 감동 진짜.. 6시간 넘게해서 네크로 액트 3밀었는데 와 진짜 버스타니까 순삭.. 특히 길 찾을 필요 없다는 게 너무 시간 절약돼서 기쁨.
안다리엘 순삭쓰. 솔직히 노란템 먹으려다 죽을 뻔한 적 몇 번 있음. 안 먹긴 아깝고 ㅠㅠ
디아블로까지 일사천리. 이렇게 디아까지 밀어주고 가셨다. 진짜 고마운 분.
이제 혼자 사냥을 시작. 레벨을 올리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 만만한 사냥터가서 스킬들 써보는 중
겁나게 죽었다.
아오 쟤 유니크 몹이라 겁나 빠르다 무지 빨리 따라온다.
이놈 시키. 디아블로2 레저렉션 뉴비에겐 참 어려운 몹이다.
이제 룬 노가다를 해본다. 사실 렙도 올릴겸 해서 도는 거다.
냠냠쓰
와 화살 미친듯이 날아오니 죽는다. 무빙을 잘하면 살겠지만..
이건 왜 안열리는지 몰랐는데 한 번 열면 그 다음부턴 못 연다고 한다.
이제 혼자 안다리엘도 잘 잡아요 :)
노란 템 떠서 기분이 좋은 뉴비
이걸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는 뉴비. 아니 근데 진짜 좋아보이긴 하는데?? 독피해 화염독 저항 라이플 스틸 마력 등 다 좋은 거 같은데?
그렇게 룬을 모아준다.
어느 덧 15렙. 화염구를 찍었어야하는데 계속 화염탄만 찍고있어서 스킬 초기화를 받았다. 스텟을 모르고 쉬프트 누르고 찍었다. 거상에서 스텟찍을 때 자주 쉬프트를 눌러서 그 습관이 여길 왔나보다. 어쨌든... 올 힘 소서가 되어버렸다.
잎새를 만들어 줬다. 티르+랄 조합. 뭐가 그리 좋은 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화염 피해랑 스킬 렙 올려줘서 그러는 것 같다.
메피스토 솔플. 용병은 무조건 죽는다. 아마 이 때만해도 용병에게 물약을 줄 수 잇다는 사실도 몰랐을 것이다. 나중에서야 깨달았다.
순간이동으로 튀어서 화염구 무한 발사.
잡았다.
뭔가 무지 좋은 강령술사 템을 얻은 듯. 상점 판매가가 1만5천 골드인걸 보고 눈 뒤집힘. 팔까 말까 고민을 많이했다.
이주알 고주알 ㅋㅋㅋㅋㅋㅋㅋㅋ
에드룬
되게 슬픈 스샷이다. 난 진짜 액트4에서 포션상점을 못 찾았었다. 왼쪽 아래에 있는 녀석이 파는데 난 그 '거래'를 '대화'로 보고 안 누르고 항상 '도박'을 눌러서 못 봤던 것이었다. 그래서 이 스샷은 뉴비가 아무것도 모르고 액트3에 가서 포션을 사다 옮기는 걸 반복하는 스샷이다. 참고로 아직도 물약을 빠르게 사는 법을 모른다. 유튜브 보니까 벨트를 들었다 놨다하고 막 그러던데 그건 이따 다시 알아봐야겠다.
액트5. 난생 처음 액트5를 내 손으로 깨보는 중. 사냥터도 처음 와 봄. 멋지다.
2만5천골드라니 신세계다. 액트5는 좋은 곳이구나.
구하자
퀘스트로 얻은 걸로 라지쉴드에 고대인의 서약을 만들었다. 확실히 이거 있으니까 좀 튼튼해지는 것 같더라.
니흘라탁을 잡아준다.
3바바도 겨우겨우 토끼면서 잘 잡아줬다.
바알 거의 다 왓을 때 쯤 고수님이 또 들어오셔서 깨주셨다. 나이스 타이밍.. 이거 혼자는 깨기 힘들었을듯
오 템 많이 주네
본격적인 쩔 시작.. 악몽난이도에서 카우를 왔는데 와 미쳤다. 나 진짜 노가다로 렙올리고 있었는데 렙이 쭉쭉오른다. 그냥 멍하면서 계속 따라다녔다. 물론 줍줍하다가도 꽤 죽었다. 카우쩔은 신세계다.
좋은 걸 얻은 것 같다.
그렇게 렙 40을 넘겼다. 와 그렇게 어렵던 렙업이 이렇게 순식간이라니...
그리고 악몽 난이도도 버스 태워주시기 시작. 감동쓰 ㅠㅠㅠ
마지막 바알까지 스무스하게.
와 나도 이제 헬이란 걸 가는거야?? 진짜로?? 오오 말로만 듣던 헬?? 나 혼자 10일 정도 걸리겠지 싶었는데 고수님 만나서 그냥 이틀만에 와버렸다. 신세계..
게다가 템도 주셔따 ㅠㅠ 그냥 뭔가 다 쩐다. 시전속도가 예술이다. 롤에서 쿨감 같은 느낌이랄까
시전속도 미쳐따
이것도 주셨다. 모너크. 알고보니 꽤 좋은템.. 이런 귀한걸 ㅠㅠ
이제 카우 쩔이란 걸 알았으니 멀티방에서도 열심히 카우방에 들어가서 쩔을 받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흔한 뉴비의 카우쩔 받기
이건 고수 없는 방이라 중수들이 겨우겨우 잡다가 사망한 상태.. 진짜 여기서 내 템 다 날린 줄 알고 식겁. 한 10번 넘게 죽었다.
슬로우 걸고 어떻게든 먹겠다는 의지
겨우 먹었다. 그렇게 해서 아무것도 모르던 소서리스 뉴비는 지금 71렙이 되었답니다. 두둥~ 이따가 미늘창 4소켓 얻으러 가봐야징~~
용병에게 통찰을 껴주면 마나가 잘 찬다는데 꽤 기대 중..
22.03.28~29 플레이 / 03.3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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