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규 모바일게임 중 3~4위를 왔다갔다가며 평점 4.4점을 받고 있는 게임을 해봤다. 우선 그래픽이 왠지 수묵화가 떠 오르고 캐릭들도 다양하고 멋져보여서 우선 다운 받아봤다. 중국에서 4점대 이상의 평점을 받은 게임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기대를 좀 했다. 3:3 대전하는 게임 인 줄 알았지만 RPG였다. 이상하게도 중국 앱스토어에 있는 게임들은 게임 소개가 뭔가 이상하다. 스샷을 보면 게임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
업데이트가 꽤나 길었다. 다행히 업데이트 화면에서 여러 캐릭터들을 알아볼 수가 있었다. 왠지 문파 같은 게 약 7개 정도있는데 문파마다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게 다른 것 같았다. 업데이트 중이니 한번 캐릭터들을 둘러보자
하프와 비슷한걸 연주하는 캐릭터다. 누가봐도 힐러 캐릭 같다.
젠야타 형이 여기있네
이 때까지만해도 3:3 전투 게임인줄 알았다. '음 스킬이 다양하군'하며 어떻게 적을 썰까 생각중이었다.
문파소개가 굉장히 화려하다. 문파가 맞는 지도 잘 모르겠다.
약간 동양화 느낌이 나니까 배경에 많이 빠져들었다. 특히 매력적인 원근감이 게임에 더욱 빠지게 한다.
배경은 여기가 예술이다. 그렇다 나는 스샷을 초기에 많이 찍고 중반부 부터는 잘 안찍는 편이다. 우선 캐릭들이 다양하니 스샷을 계속해서 찍어댔다. 여기는 주로 창을 많이 쓴다.
벚꽃이 휘날리는 곳이다. 여긴 되게 곱상한 분들이 계신다.
근데 선택이 안된다. 우측 하단을 보면 '어쩌고 저쩌고 중 어쩌고 저쩌고'라고 적혀있다. 때문에 맨위 캐릭터 제외하고 아래 3가지 캐릭들이 다 선택이 안되는 것 보고. '음 전직을 해야하는 군'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포스팅하며 보니 '게임중OO'이라고 적혀있다. 그렇다. '게임 중 얻는 것'인가보다. 그것도 모르고 캐릭 고르는데에만 한참이 걸렸다. '剑网3指尖江湖' 역시 이 게임을 하려면 중국어를 알거나 배워야한다. 중국어 공부 좀 해야겠다.
어차피 문파 별로 하나의 캐릭만 가능하니 7명 중 고르는 거다. 그러니 스킬이 화려하거나 멋진걸로 찾아본다. 딜은 법사와 검사가 세긴하지만 뭔가 스킬이 멋지지 않았다.
이 문파가 이쁘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같은 느낌의 스킬을 쓰니 안 해볼 수가 없었다. 처음 기본 캐릭은 쌍검을 사용하니 아쉽긴했다. 하프 캐릭으 하고 싶어 이 문파를 선택해본다.
얘는 딜은 중간 정도에 제어능력이 좀 있다. 잘 생각해보면 다른 캐릭들도 특성이 다를 텐데 우선 그냥 시작했다.
영상이 진행된다. 중국에선 특히 이런게 많다. 흘러가는 자막. 우리가 어릴때 티비플 자막을 봤던 것과 비슷하다. 중국어를 알면 더 재밌게 읽을 터. 추후 공부를 한 뒤 이걸 읽으면 공부가 되겠다.
'剑网3指尖江湖'가 정말 다행인건 추후 자동 전투가 생긴다. 그러니 초반에는 그냥 열심히 싸워준다. 스킬이 멋지긴 하다. 레벨 1부터 무슨 스킬이 이리도 화려한지 감사할 뿐이다. 딜은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다. 다른 캐릭을 고를 걸 그랬나하는 생각도 든다.
맞다 스토리는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심지어 선택지까지도 예, 아니오가 아닌 서술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무조건 1번을 누르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별다른 문제가 없다.
적의 스킬을 회피하고나서 갑자기 버닝모드가 시작됐다. 이런게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자동 전투에서도 이 모드가 발동되니 유저들은 얼마나 편한가.
이렇게 열면 장비가 나온다. 삼국지 장비 말고 무기나 갑옷 말이다.
휠윈드를 하면서 검을 날리는 느낌인데 흡사 던파의 개틀링건 처럼 쓴다. 하지만 움직이며 사용할 수 있다. 딜은 강하지 않은데 뭔가 편하달까.
그렇다 다른 남캐를 얻었다. 태그를 하면 얘가 나와서 열심히 싸운다. 딜은 더 강한 느낌이 든다.
뽑아봤지만 다른 캐릭을 얻지 못했다. 조각 같은 것만 얻었나 보다.
캐딜락에서 봤던 류의 달리면서 몹들을 쳐버리는 것 처럼 달려간다. 지금 공복이라 배고파서 내가 뭐라 쓰는 지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 초코케익을 주문해서 집으로 오는 중이기 때문에 열심히 포스팅을 써보자. 사실 이 게임을 아는 한국인은 무지 드물 뿐더러 이걸 검색해서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다.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다면 행운아다. 아무도 모르는 숨겨진 글 같달까.
당연 무과금이다. 내게 중국 돈이 어디있겠는가. 아내에게 용돈을 받아서 아이스크림 정도만 사먹을 뿐. 보상으로 얻은 뽑기 10회를 해본다.
카드를 여러장 얻었다. 이 카드로 기존 캐릭터를 강화 할 수 있나보다. 하프 캐릭도 얻었다.
그러다 스킬들이 뭔가 보는 맛이 있다. 하지만 딜이 좀 아쉬웠다. 그래도 자동전투니 딜은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틀어 놓는 용도니
이렇게 가다가 타이밍에 맞으면 날아간다. 다양한 컨텐츠가 있는 게임이라 매력이 있었다. 지웠지만 다시 하면 또 할 수 있는 게임. 지운 이유는 요즘 게임에 시간을 좀 많이 쓴 것 같아서다. 게임 한 번 하게되면 블로그 하면서도 하게 되니 집중도 안 될 뿐더러 슬슬 자기계발 할 시기가 온 것 같아서 게임은 짧고 굵게만 해보기로했다. 특히 던파와 바람의나라가 나오면 난 잠시 폐인이 될 게 뻔하니 그 동안 블로그나 열심히 해보련다.
여러 캐릭 모으면 재밌을듯
[2020.06.27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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