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정말로 눈을떠요 야생소년 공략을 하는 것 같다. 여러 시도 끝에 드디어 '60일 이상'을 버티게 되었다. 사실 30일 정도 버텼다 싶으면 '안정적인 수준'에 들어선 것이다. 오래 살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천천히 플레이'다. 초반엔 무조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빛의 유적을 활성화 하는게 목적이었다면 이번엔 다르게 천천히 파밍을하며 버티는 것이었다. 어차피 버티면 추후 토템창도 열리니 어쨌든 이득이 된다. 이제 한 번 자세히 살펴보자.
이건 효과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꽤나 좋은 녀석이다. 에너지 회복이면 HP가 아니라 EP다. 무엇보다 '회복량 증가'가 마음에 든다. 약 33개를 먹으면 무료 쿠폰이 1개 채워지는 느낌이다. 그렇다 생각해보니 별 차이가 없다. 작은고기 33개를 먹으면 34개를 먹은 것과 다름 없다. 아직은 별로다.
방패 막기, 무기 막기, 회피 성공 확률도 낮은데 거기에 0.18을 곱해 나오는 확률로 쿨타임 감소 10을 해준다고 한다. 그렇다 이 게임에서 토템은 강화를 시키지 않은면 그냥 미미하다. 전설 등급 토템인데도 불구하고 아쉽다.
기존의 '왕기초 공략'에 대해서는 이전 글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출혈 상태가 되었다면?
출혈에 대해서 한 번 짚고 넘어가겠다. 출혈 같은 경우에는 전투 후에 걸리는 느낌이고 진짜 뜬금없이 걸릴 때도 있는 것 같다. 장갑 등을 착용하여 몸을 보호하면 출혈 확률이 낮을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출혈 상태가 되면 '붕대'를 신속히 사용해주면 편하고, 붕대가 없거나 아끼고 싶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불을 피우고 잠을 청하자. 그리고 나서도 계속 잔다. 나을 때까지. 너무 안 낫는다 싶으면 그냥 우측에 있는 시계모양을 눌러 제자리에서 대기한다. '작업'은 하지말자. '작업'을 해서 '광견병'이 걸렸다면 또 되도록 쉬어준다. 광견병도 악화가 되어 3단계가 된다면 점점 최대체력이 줄텐데 그냥 그늘막 안에 들어가서 자주 쉬어주자. 때문에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제일 중요한게 '식량'이다. 지난 화에서는 식량도 없는데 광견병까지 걸려서 난감했다. 식량만 있다면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쉬도록 하자.
옵션 추가를 했는데 썪어가는 무기란다. 이걸 보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그렇다. 이걸 사용하면 내 손까지 썪거나 아니면 내구도가 굉장히 빨리 달거라는 생각을 했다.
상대가 썪는다. 진짜 개이득이다. 근데 '썩다'가 맞는 표현이니 헷갈리지 말도록 하자. 무튼 딜이 잘 들어간다 어찌나 설레던지 축복받은 채집용 돌칼이 썩어가더니 딜도 잘 들어간다.
득했는데 +1옵션이 붙었다. 그렇다 이번판은 개이득인 편이다.
그렇다 망했다. 썩어가는 것에 조금 더 옵션을 추가하면 더 좋아질 줄 알았는데 기존의 옵션이 상쇄되며 쓸데없는 원소 친화가 생겼다. 망했다. 어찌나 허탈하던지. 여러분은 조심하도록 하자.
우선 숲의 입구를 다 정리해줬다. 그러고보니 맵이 조금 마음에 안든다. 이럴때는 되도록 '리세마라(리셋)'을 해주는게 좋다. 때문에 이번 판도 엎고 다시했다.
상태창도 자세히 보면 좋다. 꽤나 다양한 옵션이 있다.
다굴을 자주 맞는다. 숲 살쾡이와 어둠의 정령 게다가 처음보는 도적 고블린도 나왔다. 3:1을 이겼다. 솔직히 식량만 잘 받쳐주면 내 집에 쳐들어오는 애들만 잡아도 레벨업이 쉽다. 굳이 사냥터를 가지 않아도 알아서 몹이 경험치를 주려고 찾아와준다.
이 상황에선 도적 고블린을 서둘러 죽여주고 망치로 바꿔서 검은 곰에게 스턴을 걸면서 때려주면 된다. 간혹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이 생기지만 턴제이니 침착하게 생각 할 수 있다. 반면 턴제이기 때문에 컨트롤 보다는 전략적으로 상대해야한다.
눈을떠요 야생소년을 공략하다보면 '작은 고기'는 이제 얻기 쉬워졌겠지만 '과일류'를 섭취하는 경우가 줄어들어 '갈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진다. 때문에 '상수원' 위치는 꼭 알아두자. 병(물병)을 얻으면 이 곳을 지날 때마다 물을 마신뒤 병에 물을 채워주자. 솔직히 상수원이 너무 멀거나 가기 귀찮으면 일반 물을 담고 불에 구우면 깨끗한 물이 되니 걱정 안해도 된다. 대신 턴이 소모되니 그것 또한 귀찮다. 행동(작업)을 할 때마다 허기가 생기니 길게보면 '상수원'을 이용하는 습관이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보겠다.
상수원 물을 '뜬다' 또는 '마신다' (1번 작업)
더러운 물을 뜬다 - 불에 굽는다 - 줍는다 (3번 작업)
이런식이다. 대부분 물병을 최소 두 개씩은 채우고 다니기 때문에 만약 위를 상수원에서 진행하면 2번, 더러운 물 작업을 하면 6번 작업. 이게 쌓이다보면 여러분이 먹는 고기는 효율이 더 줄어들게 된다. 결국 어차피 맵을 자주 탐험하기 때문에 상수원을 지날때마다 갈증을 잘 체크해주도록 하자.
전투의 전당에서 무료로 숙련도를 올려준다. 이번 판은 완전 행운이 따라준다. 만약 결정이 어렵다면 추후 캐릭을 키우다가 와서 배워도 될 것 같다. 나는 '검류' 숙련도를 올렸다.
8칸도 아니고 10칸을 얻었다. 이로써 행운이 완성 되었다. '배낭'이 굳이 필요 없는 것 같다. 지게와 조잡한 주머니가 있으면 꽤 들고 다닐만 하다.
숲의 입구를 다 정리했었는데 수풀이 젠 됐다. 벌써 26일 생존이다. 그 동안 무엇을 했냐하면 그냥 계속 맵을 돌며 토끼를 잡았다. 그리고 이상한 숲도 천천히 정리를 해줬다. 우리는 초반에 '숲의 입구, 이상한 숲'의 모든 것을 파밍하며 매일 맵당 한마리씩 젠 되는 토끼를 최대한 잡아줘야 한다. 물론 찾기가 힘들긴 하다.
이런건 중후반에 사용되니 그냥 창고에 넣어준다.
이것도 얻었는데 허약하지만 이속이 빨라졌다. 때문에 몬스터로 부터 도망치기 쉬워졌다.
눈을떠요 야생소년 이후 '첫 용광로'다. 그 동안 암석이 늘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천천히 식량을 모으며 던전들을 도니까 생각보다 암석이 많이 나왔다.
이상한 숲도 다 정리를 해줬다면(유적 던전 보스는 잡지 않는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강하다. 지금가면 맞아 죽는다). 쓸쓸한 초원으로 이동해서 파밍을 해준다. 알다시피 새로운 맵이 파밍하기 좋다. 다양한 약초들과 열매를 만날 수 있다. 베이스 캠프를 '숲의 입구'에 만드는게 맞는 것 같다. 삽이 있어서 숲의 입구를 다 정리해주니 쓸쓸한 초원도 바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엔 이걸 잊고있었다. 이 때도 이걸 잊고 있어서 이상한 숲을 거쳐 쓸쓸한 초원을 다녔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다.
쓸쓸한 초원에서 부서진 기계를 많이 발견했다. 기계 부품 수급이 가능해졌다.
물약을 바르면 다양한 효과가 있는데 아쉬운건 일시적인 효과니 전투 전에 바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우리는 바름으로서 병을 획득할 수 있다.
냉기 대미지 추가. 다시 말하지만 '당분간'이다.
이걸 발견했다면 물약 만들기가 가능하다. 그냥 이 회복의 샘의 물을 떠가면 된다. 개이득
체력은 거의 없고 숲 살쾡이와 검은 곰 가운데 꼈다. 이 때 검은곰 부터 열심히 죽인 후 숲 살쾡이를 잡았던 것 같다. 그것도 아슬아슬하게 살았다.
갑자기 흑화했다. 이치고가 된 느낌이랄까. 악마의 물약 같은 거 마셔도 이렇게 되나보다. 이 경우 조심해야할게 있다. 딜은 잘 들어가는 느낌인데(상태창을 안 봤던게 아쉽다. 볼 걸 그랬다) 조심해야한다.
우리가 늘 궁금했던 '병사의 석상' 근처에 왠 유령이 젠이 되었다. 흑화하면 그런가보다. 쫄아서 도망갔다
잡고나니 별건 없었다. 눈을떠요 야생소년 공략 여기저기를 알아보니 '흑화(버서커 모드?) 이후 젠 되는' 병사의 석상 주변의 저걸 잡으면 어떠한 템이 떨어진다고 한다. 난 추후 5마리 이상을 잡았지만 템은 못 봤다. 우선 지금은 그게 중요하진 않다.
이것도 단궁이나 다양한 템을 만들어서 교환 작업을 하는게 있는데 아직은 난 필요성을 못 느껴서 하지 않았다.
쓸쓸한 초원에서 빛의 유적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적 입구에 들어가본다. 아직도 이상한 숲의 던전은 공략하지 않았다.
이게 턴제의 매력이다. 생각할 시간은 많은데 단 한번에 끝을 내야하니 좀 설렜다. 그냥 RPG였으면 도망가다 때리고 하는 것이 가능했겠지만 마치 '체스'를 하는 느낌이었다. 여기서 '도망'을 가려면 5시 방향으로만 갈 수 있다. '1시나 6시'로 이동하면 경비병이 바로 날 때릴 수 있는 거리다. 그래서 그냥 결국 스킬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눈을떠요 야생소년 공략을 외치다 보니 기계가 눈을 떴나 깨어난 기계가 미쳤다. 그냥 무섭다. 그래서 도망가다 보니 느낀건데 저 녀석이 몇번 따라오다가 언제는 쉰다. 3~4턴 마다 한 번씩 쉬는 것 같다. 그래서 그때마다 장거리 스킬을 사용해서 때렸다. 그것도 한계가 있다 '에너지 부족' 여러분은 이 놈을 공략하기 전 'EP'나 'HP'를 수급 할 수 있도록 템을 준비하거나 아니면 '활'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일단 꽤 탱탱하기 때문에 딜도 잘 안들어간다.
체크메이트 상황이다. 어쩔수 없이 때려본다.
이번엔 그렇지 않다. 전 판에 얻었던 부활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었다. 다행히 무료로 부활을 했다. 갓겜이다.
얼마나 탱탱했으면 풀피로 상대했는데 벌써 내가 반피가 되었나
진심 또 죽는 줄 알았다. 게다가 털 망토도 파손이 되었다. 얼마나 많이 맞았나 싶다. 저녀석이 가끔씩 몸집이 커지며 강한 공격을 한다. 여러분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거나 레벨을 더 올린 후 오는 것을 추천한다.
드디어 '텃밭'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식량 수급이 조금 더 쉬워졌다. 게임이 더 재밌어졌다. 하지만 죽으면 이건 다 무효가 된다. 그러니 또 그 땐 '망겜'이라는 생각을 하며 플레이하게 된다. 눈을떠요 야생소년 공략은 '밭'까지만 오면 일단 숨통이 트인다. 그 다음에는 여기서 '존버'를 하며 생존 일 수 를 채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무튼 여기서 열심히 키운 뒤 다음 스테이지를 넘어갔다가 죽으면 그것 또한 스트레스 일터. 우선 화장실, 텃밭, 마법 횃불, 가죽 움막 등을 추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보관 항아리, 연금술사의 솥, 실내 화덕 제작법을 알게 되었다. '보관 항아리'는 냉장고 개념이라 넣어두면 음식을 더 오래 보관할 수 잇다고 한다.
우리가 그 동안 파밍하며 얻었던 '마법의 씨앗'을 심을 때가 왔다. 근데 저 우측에 있는 아이템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씨앗 심기'가 이대로 막히나 싶었지만 방법을 알았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 체력과 에너지가 차면서 '거름'이 생긴다. 그 거름과 마법의 씨앗으로 '씨앗 심기'를 하면된다. 어느 새 텃밭도 2개가 됐고 열심히 작물이 자라기를 기다린다. 과연 무엇이 나올지 궁금하다.
이제 방직기까지 만들었다. 다양한 템들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봤다. 이제 거미줄을 파밍해야하는데 그 동안 하나도 못 얻었다. 우선 식량만 엄청 확보해서 요리를 해봐야하지 않나 싶다. 요리를 잘 모으고 특히 육포같은걸 만들어서 식량을 최대한 만땅으로 찍고 놀다가 다음 스테이지를 공략해야겠다. 사실 쫄아서 다음 스테이지까지 못가는 중이다. 이 68일까지 키우는데 2~3시간 걸린 것 같다. 아마 이것저것 고민하며 플레이해서 그런 것 같다. 조잡한 지팡이라도 좀 좋은 거 뜨면 좋겠는데 30개 정도 만들어도 좋은 게 안떠서 나뭇가지만 엄청 날렸다.
다음 공략은 언제해보지? 더 해 말아?
[2020.06.22 플레이]
눈을떠요 야생소년 공략 몰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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