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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AME/PC 게임

하우스플리퍼 공략 1 - 벽 부수고 페인트 칠도 하는 스팀 추천 리모델링 인테리어 크래프팅 게임 HOUSE FLIPPER

by 비프리노 2021. 4. 4.

오랜만에 하우스플리퍼를 켰다.

  월요일 ~ 토요일까지 실제로 이사를 하느라 짐정리, 이것저것 수리, 청소를 하다보니 게임도 갑자기!? 청소 게임이 하고 싶어졌다. 그렇다 청소를 하면서 느낀건데 청소가 귀찮긴해도 하면서 힐링이 된다는걸 느꼈다. 게으를 땐 쳐다도 보기 싫던 더러운 집을 보면서도 무시하고는 했는데 막상 청소를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그리고 나서 쉴 때도 더 잘 쉬어지는 느낌이었다. 어제 서브나우티카라는 게임을 달렸는데 지금은 배고파서 천천히 할 수 있는 HOUSE FLIPPER라는 게임을 해본다.

메인화면

  난 한국에 있을 때 부동산 일을 했다. 이 게임도 배경이 한국이었으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 좀 아쉽긴하다. 1년 전인가 한 4시간 정도 해봤던 기억이 있다. 벽 엄청 부수고 현타와서 그만두었던 기억이.. 당시엔 한국에서 플레이했지만 지금은 중국 광저우에 살고있다. 최근 맥북 프로 M1칩 탑재한 걸 사서 게임이 되나? 싶었는데 된다. 그것도 잘... 윈도우 컴이 하나 있긴한데 램4GB 수준에 CPU도 i3라 그냥 맥북으로 게임을 즐긴다는 거에 감사하다.

첫 사무실 겸 방

  돼지우리는 이런걸 보고 말하는 건가 싶다. '꽃을 정말 좋아해요.... 사람들과는 다르죠.' 라는 문구를 보니 저 사람은 사람들한테 많이 데였나보다. 

노트북

  이렇게 노트북으로 퀘스트? 미션? 의뢰?를 받을 수 있다. 나도 노트북을 쓰고 있으니 노트북 안의 노트북이 참 묘하게 매력있다.

'제 전남자친구가 라디에이터를 훔쳐갔어요'

아니 라디에이터가 얼마나 비싸길래 훔쳐갔는가??? 한 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엉망인 의뢰인의 집

  너무 더럽다. 나중에 바퀴벌레도 나올텐데 그건 옵션을 그냥 안 끄도록 하겠다.

빗자루

  생긴게 왜 이래. 요즘 누가 이런 빗자루로 청소를 하는 거야.

청소 새로운 스킬 업그레이드

  청소 탭에서는 청소도구 / 버려진 쓰레기에 대한 스킬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예전에 잠시 했던 기억으로는 먼지 찾는게 꽤 귀찮았던 것 같아서 '투시'를 업그레이드 해 미니맵 내 먼지 보기를 우선 업그레이드했다.

탭을 열어 상점에 들어가자.

  라디에이터를 설치하려고 한다.

안 된다.
이게 라디에이터다.

  아까는 설치 설비고 이게 본품이다. 다행히 설치하기 전엔 돈이 안 나가는 것 같다.

설치중

  이렇게 하나하나 쪼이고 맞추고 해야한다. 이게 처음에는 재밌지만 나중에는 좀 귀찮아진다. 정말 다행인건 카메라 시점이 자동으로 이동해줘서 클릭만 잘하면 된다.

첫 주문완료 성공

  785달러를 준다. 라디에이터 값을 빼고도 훨씬 이득이다. 잠깐만? 그럼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90만원 돈? 와 너무 쉽게 버는데?! 나 이 직장 갖고 싶다.

  '라디에이터 값은 약 44달러'

아니 이걸 훔쳐갔다고? 전남친이? 다른 가구를 훔쳐가는 게 이득이지 않았을까..

의자 정리

  의자 정리도 좀 이쁘게 하면 돈을 더 주지 않을까해서 시도해봤으나 아니였다. 아쉽다. 

빗자루

  미션마다 청소 도구가 잠금해제 된다. 그래서 이번에 내 집도 열심히 쓸었다. (먼지 엄청 날렸겠네).

다음 미션 중
화장실용 라디에이터 설치 중
세면대 -> 싱크대

  세면대를 설치하라고 해서 열심히 찾아봤지만 없었다. 세면대가 아니라 싱크대였네.

내부까지 조립하는 모습
할게 많다.

  세면대(싱크대)는 설치하는 것이 이것저것 손이 많이 가는 편이다. 우리나라와 설치법이 꽤 달라서 아쉽다. 진짜 우리나라랑 비슷하다면 배우는 것도 꽤 많을 텐데 아쉽다. 난 실제로 이런 설비를 만지는 걸 좋아한다. 잘은 못하지만 손수하는 게 참 재밌다.

갤러리

  사진도 많이 찍어둬야겠다.

가격 흥정

  자 우선 '더 빠른 발주'에는 관심이 없고 '더 높은 수수료'는 당장에 좋을 것 같다. '할인가'는 대충 보면 집을 사거나 팔 때 더 싸게 사거나 비싸게 팔게 되는 게 아닌가 고민이 된다. 과연 수수료 최대 50%가 큰 것인가. 15% 흥정이 더 큰 것인가. 우선 지금은 의뢰를 계속 진행해야하니 수수료로 가도록 하자.

구매 가능한 부동산

  매물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27개. 추후 늘어날 거 같지도 않다. 아마 DLC를 구매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현재 제일 저렴한 집은 35,761달러다.

내 사무실은 얼마일까?

  첫 사무실은 28,150달러다. 이걸 아마 이쁘게 리모델링하면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새로운 미션 - 새로운 가족을 위한 준비

  축하드립니다 고객님! 득녀하셨군요! 이제 페인트를 칠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창문 닦기까지..

브러시를 받았습니다!
귀찮은 창문닦기
너무 빨리 닦으면 띄엄띄엄 닦인다

  무슨 면도기 사이즈 보다 조금 큰 걸로 이 창문을 어떻게 닦으라는 건지. 다행인 건 바깥면은 닦지 않아도 된다. 나가서 닦아야하는 거면 훨씬 더 노가다였을듯 하다.

먼지 1%를 찾아서

  진짜 다행인건 아까 업했던 투시 스킬로 그나마 먼지가 어디있는 지 볼 수 있다는 거다.

찾았다 이놈
청소탭

  너무 답답해서 광범위 옵션을 올려준다.

고품질 대걸레

  다X소에서 싸게 팔 것 같은 게 고품질 대걸레라고 한다. 그나마 광범위 하니까 먼지가 더 섬세하게 잘 닦인다.

창문닦이도 함께 업그레이드 된다.
페인트 구매
페인트 리필

  페인트 칠하는 건 할만한데 리필을 계속 해줘야되는게 좀 번거롭다. 

노가다 시작
'더 칠하기'를 올려준다.

  어차피 칠하기 경험치는 벽 개수로 채우는 거니까 우선 더 칠하기로 후딱 채워준다.

언제 끝나
남은 페인트 통은 이렇게 팔 수 있다.

  물론 지금 처럼 다 쓴 페인트 통은 그냥 버려진다. 예전엔 페인트 통을 버리는 법을 몰라서 고객님 댁에 고이 모셔두고 온 건 안비밀.

유아 침대 배치
다른 유아 침대도 있구나

  웬만해선 상품명과 딱 맞는 걸로 주문해야 한다.

  유아 침대라고 해서 여아 유아 침대, 중성적인 색깔의 유아 침대 같은 걸 놓으면 완료가 안 된다.

배치

  다행히도? 주인이 '배치'에 대해선 신경을 안 쓴다. 그냥 설치만 해주고 예쁘게는 놓을 필요 없으니 대충 놓고 오자. 그럼 주인이 알아서 잘 쓰겠지. 처음엔 이쁘게 놓다가도 나중엔 너무 반복되니 막 놓고 돈 받고 나가는 게 일상이 된다.

수입이 짭짤하다

  어렵거나 귀찮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미션일수록 수입이 참 착하다. 이 정도 금액을 주면 당연히 열심히 일할 마음이 생긴다. 게다가 BGM도 힐링이 되니 옆에 있던 와이프가 '이거 무슨 음악이야? 듣기 좋네~'라고 할 정도다. 오늘은 아내에게 허락 받고 나름 맘 편히 게임하는 날이다. 

가격을 올려보자

  우선 그 동안 배운 스킬들로 집의 가치를 높여보도록 하자. 레디에이터 설치나 페인트 등등

우선 다 폐기처분
싹쓸이
가격은 그대로
라디에이터 설치
가격 변동 없음

  뭐지 조금이라도 변동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 더 연구를 해봐야겠다.

콘센트 수리 (짭짤함)
두꺼비집은 내리고 하는 거야?
태스크 화면에서 클릭하면 쇼핑창으로 이동한다.

  이걸 이제 알았다니. 그냥 여기서 클릭하면 상점페이지로 이동한다. 필수팁이니 꼭 알아두자.

페인트 베이스 업그레이드

  2개씩 칠하다보면 중복 되는 게 간혹 있어서 '이미 칠해진 벽에 페인트를 낭비하지 마세요'를 업그레이드 했다. 그러니 리필도 좀 덜하게 되는 느낌이다. 그나저나 223벽 칠하기... 언제 할 수 있는거야?

열심히 칠 중
완료 금액
의뢰 : 벽을 허물고 싶어요

  이제 망치로 뚜까뚜까 할 때가 왔다. 이건 스트레스가 좀 풀린다.

미니맵을 보면 붉은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있다.

  이제 이 벽을 부수면 된다. 

벽 철거하기
윗 부분부터 부숴준다.

  그러다보면 미니맵의 벽이 노란색으로 바뀐다. 이걸 잘 확인하자.

그리고 아래를 부순다.

  위를 부수고 아래를 부수면 벽이 쉽게 무너진다.

후두둑 (기분이 좋다)
벽 철거는 수입이 짭짤하다.

  이 정도만 했는데도 2,314달러다. 페인트는 방 하나 칠하면 대략 800~1000달러 받는 느낌이다. 이제 1천 달러 이하는 일을 받기 싫어지는 경지에 오른다. 벽 철거 만세!

그래도 꼼꼼히 칠해준다.

  특히 처음 할 때는 이 창틀 바로 옆을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 녀석도 꼼꼼히 칠해주자.

의뢰 완료

  아니다 페인트도 한 1,300달러는 받는 느낌이다. 무튼 이 정도까지하면 하우스플리퍼 기본 튜토리얼 정도는 공략한 셈이다.

210404 힐링하며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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