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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드라마 drama

채널A 드라마 터치를 봤는데 꽤 재밌었어요

by 비프리노 2020. 4. 28.

터치 드라마 후기

  우연히 터치라는 포스터를 봤을 땐 만지면 뭔가 변하는 초능력이 있는 영화인줄 알았다. 최근에 메모리스트와 더 게임등을 봐서 그런 것 일 수 있다. 우선 '주상욱'씨가 나온다니 한 번 보도록 해본다. 예전에 '미녀의 탄생'이라는 드라마를 굉장히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일단 이것도 본다. 우선 등장인물 포스터도 굉장히 매력있다. 이 드라마가 '메이크업'이 관련된 건 모르고 일단 보기 시작했다. 1화에서 차정혁이 초능력으로 과거를 보나 싶었는데 그 사람의 얼굴과 피부상태를 보면 어젯밤에 뭘 먹고 잤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만하면 거의 초능력 아닌가. 비행기에서 갑자기 화장을 시작하고 메이크업을 받은 예쁜 여자는 예뻐진다. 이로서 '메이크업' 드라마 인 걸 알았다. 흥미진진해졌다. 사실 '메이크업'을 다룬 드라마는 흔치도 않고 본적도 없으니 흥미가 가는 건 당연했다. 그리고나서 줄거리를 보니 '빚쟁이 실업자로 전락'한다니 또 기대가 된다. 꽤 재밌게 봤는데 최고 시청률이 1.2%밖에 안된다는게 아쉬웠다.

차정혁과 한수연

  아이돌 메이크업을 해줬는데 한수연은 '이건 제가 아닌 것 같아요'라고 하며 자기가 일부를 수정한다. 차정혁은 그런 당돌한 한수연에게 살짝 삐친듯 화가 났고 메이크업 수정 이유를 궁금해한다. 순간 욱해서 한수연에게 '넌 탈락이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수연은 이런저런 이유로 퇴출을 당하게 되는데 차정혁은 이에 약간의 죄책감을 느낀다.

차뷰티에 취직하러 온 한수연

  차뷰티는 차정혁이 운영하는 큰 뷰티샵인데 그곳에서 어시를 뽑고있다. 한수연도 여기에 와서 시험을 치룬다. 슬슬 흥미진진해진다.

차정혁과 강도진

  강도진은 인기스타지만 한수연 앞에만 있으면 어린 애처럼 군다. 좋아하니까.

새로 오픈한 매장 이름은 터치

  보통 망해서 다시 잘 돼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면 2~4회 안에 망하는 편인데 터치는 8화쯤부터 망합니다. 때문에 차정혁 보다는 한수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한수연이 1회에 퇴출당하며 2회부터는 고생을하며 차뷰티에서 성장하는 그림이기 때문이죠. 차정혁이 미국을 갈지 한국에서 버틸지 보다는 한수연이 가수를 다시 할 지, 차정혁과 함께 메이크업의 길을 걸을지가 더 중요하게 다루어졌죠.  

메이크업 1:1 과외

  약간 미스터 선샤인이 생각나네요.

어머나

 극 중에선 나이차이가 12살 띠 동갑으로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어울리네요. 주상욱씨가 살짝 재밌으면서도 매력이 있는 캐릭터로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연분들의 역할도 꽤 좋았어요. 특히 홍석천씨랑 안동엽씨가 코미디를 담당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정영아 역의 연우씨도 처음 봤는데 알고보니 모모랜드라고 하더라구요. 오 입덕할 것 같네요. 꽤 재밌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메이크업에 관심도 갖게 되었구요. 메이크업에 관심있으시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흐름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청률이 이것 밖에 안나오다니. 근데 다들 다시보기로 많이 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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